시아버님의 진담...? 용돈...?!

시아버님, 시어머님이 참 잘 해주세요.

 

한달에 한번~두번 정도 뵙는데 갈 때마다 맛있는거 사주시고

 

집에 돌아갈 땐 양손가득, 박스채 여러개 싸주세요. (반찬, 간식, 과일 등등)

 

그렇지만 부담되기도 하고, 엄청 편하거나 하지 않아요.

 

시부모님 뵈러 갈때도 슬리퍼 신은적 별로 없어요;;

 

그런데 고민은요...

 

저희 아버님 농담하시는 분 절대 아니시거든요...

 

가끔 전화하셔서 이야기 하시다가 중간에

 

'내가 지금은 돈을 벌고 있어서 너희한테도 용돈도 안받고 손안벌리지만

내가 일을 그만두고 일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면

너희가 나한테 용돈 줘라'

 

이렇게 얘기하시면 제가 뭐라고 하나요..? 그냥 '네 알겠어요' 대답하지요

 

저희는 아기랑 세식구가 살고 있고

 

신랑 혼자 외벌이 중이에요.

 

시부모님이 연세가 엄~청 많으신건 아니시지만... 

 

- 시부모님 일 그만두시면 저라도 일해서 돈 보내드려야 되겠지요..?

 

그런데 저희 친정 어머니도 몸이 편치 않으셔서 일을 안하고 계신데요..

 

결혼하고 나서 돈 한번 보내드린적 없어요...

 

시부모님만 용돈 드리고 저희 친정 어머니께도 똑같이 보내드려야하는게 맞을까요?

 

지금은 동생이 친정 어머니랑 같이 살고 있고, 동생 월급을 친정 어머니께 드리고 있어서 저희는 안드렸었거든요...

 

아유...정말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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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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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니
    고민이시겠네요 그렇다고 용돈을 드려도 생활비 정도
    보태 드리긴 힘들거 같아요 점점 아이에게 들어가는돈이 늘어나지 둘어들지 않는거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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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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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그쵸 이제 앞으로 들어갈 돈이 많아질 것 같으니
      이래저래 고민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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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형편에 맞게 하세요.드리고 싶어도 형편이 안된다면 어쩔수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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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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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형편에 맞게 하고 싶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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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키로로
    지금부터 친정 시댁 똑같이 챙겨드릴려고 노력하세요. 나중에 시부모님 수입 없어지면 친정은 더 챙겨드리기 힘들어요. 친정동생이 챙긴다 해도 님도 자식노릇 해야죠. 
    그리고 시부가 저리 말씀하시면 남편이 많이 벌어야겠네요. 하고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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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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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저희도 그렇게 넉넉한게 아니다보니 지금부터 드리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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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브로삐삐
    농담반 진담반일까요?
    형평껏하는게 젤 베스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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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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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한번 고민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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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치리
    저도 세식구에, 외벌이인데. 이 문제가 늘 고민이고 걱정이예요. 지금 저희 살기도 늘 빠듯한데ㅜㅜ 진짜 손부업이라도 하고픈데, 지방 변두리라 그런것도 잘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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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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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저도 지방이라 ..
      또 아기도 어려서 쉽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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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왕
    부담을 주시네요ㅠ
    외벌이에 양가 용돈 드리고..다 하시겠어요?
    형편에 맞게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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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작성자
      네 부담이 되더라구요
      다 못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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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블랙
    저런 말들이 사실 엄청 부담되는 말들이에요
    나중에 용돈을 드리는게 형편에 따라 달라질수도 있는데 한쪽만 드리면 속 상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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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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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정말 엄청 부담되더라구요
      한쪽만 드릴 수 없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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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친정시댁 똑같이 드리세요 
    아이한테 점점 돈이 더 많이 들어갈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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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작성자
      넹 둘 다 똑같이 드려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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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ia29
    똑같이 형편껏 드릴것같아요
    아버님이 왜 벌써부터 부담을 주실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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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작성자
      그러게요...
      아직 전 준비가 안됐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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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맘
    에고 어려운일이네요 그래도 시댁 친정 똑같이 하는게 맞지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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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작성자
      그쵸 둘 다 똑같이 해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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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린님
    에휴...드려야죠
    어쩔수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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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작성자
      네 달라고 하면 조금이라도 드려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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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형
    저는 친청 시댁 똑같이 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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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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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드리고 계시는군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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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현숙
    시아버지의 진담이산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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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작성자
      저도 그런 것 같아요
      농담 안하시는분이라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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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려와 존중
    저희도 시부모님께 매달 용돈드리는데도 언젠가 아들에게 며느리모르게 용돈 더 받은적없으신게 서운하다하셔서 놀랬네요.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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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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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그러셨군요
      아이고 더 바라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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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싹쓰리
    대놓고 말씀하시니 형편껏 성의껏 해드리시고 
    만약 시댁드린다면 친정도 드리셔야지요 
    첨부터 같이 드려야 남편도 당연한거라 생각해요 나중엔 드리고 싶어도 못드릴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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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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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쵸 성의껏 해드려야겠지요
      첨부터 같이 드려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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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lyyasi
    진담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형편에 맞게 할 수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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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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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ㅠㅠ 진담이시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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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경~♡
    저희도 지금은 시댁만 드리고 있는데 솔직히 짜증은 나요..
    나도 우리 부모님도 드리고 싶은데.. 근데 둘다 드리기는 저희가 버겁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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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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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하 한쪽만 드리는군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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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이채
    부담되지 않는 선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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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멋진날29
      작성자
      아직은 ...아니니까 좀 생각해볼게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