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짜증섞인 부인의 말투로 가끔 다툽니다. 저도 같이 짜증섞인 말투로 응대를 하다보니 언성이 높아지고요. 생각해보면 결혼전이나 신혼초에는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 또는 잘보이고 싶은 마음 때문에 뭐든지 신중하게 되었던 것 같은데.....부인이 직장일로 심신이 괴로워서 자연스럽게 그런 말투가 나오는 것 같아서 저라도 차분해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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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긍정맘 인희
저희 부부도 그렇네요.
아이들한테도.. 배우자한테도.. 이웃 대하듯하면 좀 나아질까요? ^^
casper
저도 직장 다녀와서 피곤하면 그 짜증을 어린 아이들한테 내고 있더라구요. 내마음이 편안해야 말도 예쁘게 할 수 있어요
걷기왕
마음이 편해야 말도 이쁘게 나오는거 같아요
저도 짜증나면 애들한테 푸는 경향이 있는데 고쳐야 될거 같아요
ZERO
아내분이 짜증섞인 목소리나 말투가 나올때면 얼마나 힘드시겠나요... 이해 해 주세요 그러라고 남자 아닙니까?? 저도 잘 안되지만 노력중입니다~
love me more
신혼땐 다 좋았죠 지금은... 저희집도.그래요
49키로로
전 제가 짜증내는 편인데 문제의식하고 나선 조심하는 편이에요. 한번 대화로 조심해줬으면 좋겠다 말해보세요.
몸로맘청
아마 부인분께서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가 크신가 보네요.
한 사람이 짜증 낼 때 같이 짜증내면 싸움 밖에 안되니 한쪽이 참으셔야 하는데...
쉽지가 않죠.. 그래서 우리 부부는 서로 존댓말을 사용합니다.
서로에 대한 존중과 함께 막 대하게 되지 않더라고요
봄이
직장 다니며 일하며 살림하며 힘들어서 그런가봐요
저는 아이키울때 잠을 못자사 짜증을 많이 냈어요
산들바다
아무래도 외부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많으면 편한 가족들에게 스트레스 푸는 경우가 많은거 같아요ㅠ 저도 그랬던거 같고... 그래도 이해해주시려하니 다행이에요~ 부인분이 덜 힘들면 말도 예쁘게 하실꺼 같은데... 집안 일이라도 좀 도와주세요 ㅠ
요를레이
저도 아이들에게 계속 하는 말이 말 이쁘게 하는 사람 만나라고. 살다보니 이게 엄청 중요하덜구요. 부인분이 그렇게 얘기해도 넓은 마음으로 먼저 이쁘게 얘기해보세요. 부인분도 깨닫고 달라지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