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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본인이 결정을 내리셔야할듯요 이제 그만하자고 어르신들은 변하지 않으니까요
저는 딸이지만 아들인 것처럼 집안 기제사를 지냅니다. 제사 참여하는 가족은 저와 엄마, 저는 집안의 막내딸로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로 12년간 제사를 음식 준비, 당일 제사일까지 모두 하고 있습니다. 제 밑으로는 결혼한 남동생이 하나 있는데 멀리 산다는 이유로 1년에 간혹 1~2회 집에 오는터라 제사가 있는지도 모르고 며느리도 모르니 참여할 리도 없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3년 동안 집에 오는 형제 자매가 한명도없다 보니 저와 엄마는 명절, 각종 기제사로 계속 싸웠습니다. 엄마는 90에 가까운 연세라 제사 안하면 가족들에게 안좋은 일이 온다고 믿는 그런 사람입니다. 지난번엔 제사 때문에 싸워 엄마 혼자 준비하신날이 있는데, 그 다음날 병원에 가신다하더니 2주간 입원을 하셨네요. 이렇게 마음없이 끌려다니며 제사 명절 지내는 것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아 저도 몸도, 마음도 무리가 오네요.
다른 집안은 어떻게 이 문제를 해결 하고 계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