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ss
그럴땐 진짜 밉겠네요 진지한 대화는 해보셨나요?
저는 형제가 3자매에요.
딸만 셋인 집이죠. 제가 그중에 막내이고, 위로 언니가 둘이 있어요.
큰언니는 저보다 4살, 둘쨰 언니는 1살이 많은데, 저희 둘째언니는 어려서부터 몸이 허약한 편이었어요.
그래서 언니로 의지하는 마음보다는 오히려 약한 언니를 보호하고 양보하고, 돌보는게 더 익숙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성인이 된 지금도 당연시 된다는거에요.
항상 이해를 해줘야 하고, 맞춰줘야 하죠.
배려 받는 생활이 오래되어서 당연하게 생각하는 언니..
근데 저도 이제 점점 지치고 언니가 너무 이기적으로 느껴져서 힘드네요..
그럴땐 진짜 밉겠네요 진지한 대화는 해보셨나요?
조금씩 기대를 안 하게끔 행동을 하는 것은 어떨까요 ?
기대를 안하게끔 행동하는게 참 힘드네요. 가족간의 모임을 하더라도 그렇구요. 항상 식사나 모든게 준비되면 나타나고, 파곤하다고 방에 들어가 누워있고 그래요.
사람은 쉽게 바뀌기 힘드네요. 하지만 단호하게 이야기를 하세요 대화를 해서 본인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달하세요
그렇죠? 사람이 쉽게 바뀌지를 않더라구요. 제가 언니한테 전혀 얘기하지 않았던 건 아닌데, 그떄 뿐이였어요.
사람은 쉽게 바뀌기 힘들어요ㅠ 단호하게 이야기를 하세요...!!!
네.. 40년이 넘도록 그게 당연하다고 여기면서 살았던지라 얘기를 해도 쉽게 바뀌지도 않고 그러네요.ㅜ
저희도 딸만 넷인데... 정말 모이면 하는사람만 하더라구요~~ 항상 큰언니와 제가 거의 나서서 하는 스타일이고.. 둘째 셋째언니는 가만있는 스타일.. 그냥 내가 좀 힘들고 말지.. 생각하며 하는데.. 가끔은 화가나는건 어쩔수 없어요..ㅎㅎ
네..저도 일일히 말하고 감정상하기 싫으니까 그냥 참고 하게 되는것 같아요. 그런데 가끔 화가나는 건 정말 어쩔수 없네요.
배려하는 입장도 생각해쥬면 좋을텐데 가족이라 더 서운하겠어요
맞아요.. 배려하는 입장을 조금만 생각하주면 좋을것 같은데, 가족이라서 더 서운함을 느끼게 되는것 같아요.
아.. 나이들수록 더 어렵죠. 어릴때는 멋모르고 지냈다지만. 가족간에도 조금은 거리두기도 필요하다봅니다.
네.. 어릴떄는 진짜 멋모르고 지냈던 것 같아요. 근데 이게 아니가 드니까 일방적으로 배려하는것도 어느정도 한계가 있더라구요
사람의 성향은 바뀌지 않습니다 거리감을 두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사람의 성향 정말 쉽게 바뀌지 않을까요? 피가 섞이지 않은 남이라면 이렇게까지 고민 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가족이라 거리를 두는것도 쉽지는 않네요.
ㅋㅋ..저희집도 둘째가 그러는데..ㅎㅎ 좀 철이 안들었다고 할까요..그래도 가족이니 봐줘야겠죠..ㅎㅎ
아.. 그러신가요? 어느집이나 그런 형제들이 꼭 한명씩은 있는것 같아요. 이런걸 얘기하면 또 서운해 하겠죠?ㅜ
조금은 단호한 행동이 필요할듯해요. 받라주면 당연히 권리로 여기더라구요.
단호한 행동.. 진짜 그런 모습이 필요하기도 한 것 같아요. 처음에는 고마워 했던 일들이 이제는 당연시 되어버려서 제가 불편해지기 시작했거든요.
조금씩 거부의사를 표현하세요 조금씩 천천히 장기전으로~~
네.. 이제부터라도 조금씩 거부 의사를 밝히고 싫은것은 싫다고 얘기도 하고 해야겠어요. 이게 불편함이 자꾸 쌓이다보니 괴롭더라구요.
그럴땐 한번 따끔하게 말하는게 필요해요. 그냥 지나가듯 말하면 한귀로 흘려요 왜냐? 비빌구석이 만만하니까.. 한번 좀 위기감 느끼고 눈치볼 상황을 만들어야 조심하게됩니다.
아.. 따끔하게 말하는게 필요하군요. 제가 싫은 소리를 잘 못하는 편이거든요. 제가 말을 해놓고 상대방의 기분을 자꾸 살피게 되고 그러더라구요..ㅠ
한번은 자매라도 엄청 단호하게 말하시고 행동하시는게 필요하실 것 같아요 그래야 언니분도 더 명확하게 아시지 않을까요
자매 사이에도 그런게 진짜 필요한가봐요. 가족이니까 이해하고 배려했던 행동 들이었는데, 자꾸 쌓이다 보니까 마음이 불편해지더라구요.
사람은 쉽게 바끼지않아요 늘 잘해주고 위해주면 당연한걸로 생각할수있어요 냉정하게 대해보고 진솔하게 대화해 보심이 어떨가요?
네.. 그래도 내가 동생이니까 언니는 몸이 약하니까 하면서 지내왔던 날들이.. 이제 당연시 되어서 고마워 하는 마음도 별로 없는거 같아요. 한번 대화를 해봐야겠어요.
언니가 그러면 선 그어보시고 거절도 해보세요. 그동안 고생 많이 하셨네요ㅠ
선을 긋는게 필요한데.. 참 이게 쉽지가 않네요. 약간 그런 행동들이 제 몸에 베어서 습관처럼 나오는 것도 있구요. 근데 시간지나 생각하면 기분이 상하는..아이러니하죠..ㅜ
약간 비슷하긴한데요 저흰 남매예요 엄마가 어릴때부터 아들아들 해서 그런지 지금도 늘 저는 희생을 강요해요 시간이 지날수록 더 싫어요
남매 사이에서 그러면 정말 섭섭하고 싫으시겠어요. 저는 언니가 몸이 약하니까 당연한거야 라며 지내왔던 순간들이 이제는 좀 후회가 되네요.
ㅈㅓ도 엄니가 얌체같아싫어요.. 얌체보다 언니 노릇을 못한다고 해야하나? 꼴보기도 싫으네요
언니가 얌체같은게 참.. 나이가 들수록 받아주기가 힘들어지더라구요. 이제 배려를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말았으면 싶어요.
어릴때야 그렇게 했다지만 결혼후 각자 가정있는 성인이라면 굳이 그렇게 배려할 필요는 없을거 같아요. 내 가정이 우선이죠.
네.. 그래서 제가 더 참기가 어려워지는것 같아요. 한집에서 같이 부대끼며 살때는 그러려니 하는데, 제 가정이 생기니 맘이 달라지네요.
에구... 힘드셨겠어요 이때까지 고생하셨습니다 ㅜ.. 이제는 각자 생활이 있으니 선을 좀 긋는게 맞다고 봅니다
네..아무리 형제끼리라도 어느정도 선은 있어야 하나봐요. 더이상 혼자만 참지는 않으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