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사춘기 딸...

원래 딸이.. 말이 없는 편이였어요... 

중학교 올라가더더니.. 가족들한테는 더 말도 없구요... 

근데... 아예 말 안하는게 아니예요.. 

친구들하고는 맨날 카톡으로 대화도 많이 하고... 

자기 전까지 통화도 하고.. 

집에오면 방으로 쏙~ 밥을 때 잠시 나오고.. .

밥먹고 다시 방으로 쏙~ 그러고 자기전까지 방에서.. 

그저 핸폰으로.. 친구들과 뭔얘기를 그렇게 하는지... 

 

주위에서는 다 그럴때다.. 그냥 냅두는게 상책이다.. 하는데.. 

 

가족들한테는 말도 퉁명스럽게 하고.. 물어보는 대답도 잘 하지도 않으면서.. 

방에서 들려오는 웃음 소리가 가끔 짜증이 나더라구요.. 

 

뭐라고 한소리하면... 자기도 사생활이 있다며... 엄마는 왜 말을 그렇게 하냐고... 

오목조목 따지는데.. 듣다보면.. 또 그게 맞는 말이예요..ㅠ.ㅠ 

 

이제 강압적으로 되지 않고..ㅠ.ㅠ  말로도 안되고... 

 

어디 놀러가서도 보면.. 다른 사춘기 딸들은 그래도 엄마랑 같이 거닐며.. 

얘기도 하고 하던데.. 저희집 딸은.. 저랑 걷지도 않고.. 그 친구 딸 옆에서 걷고 있어요.. 

 

보면서 느껴지는게 없을까요????  그래도.. 딸편은 저 밖에 없다는걸.. 딸아이는 언제쯤 알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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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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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ss
    그 시기에는 원래 자아를 찾는 과정이라서 서로 힘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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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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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기만 지나면 괜찮아 질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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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이
    저는 아이들이 없어 잘 모르지만 모임에 가면 비슷한
    말씀 많이 하세요 서운하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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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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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딸만 그런게 아니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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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흑임자커피
    사춘기 그시기 지나면 괜찮아요 괜히 사이 나빠질 이유가 없어요 옆에서 지켜봐주세요 사춘기 지나니 중2병이 찾아왔네요 이 또한 지나가리 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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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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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춘기랑.. 중2병은 또 틀린건가요??? -0- 같은거 아니였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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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잖아요오
    원래 저 나이가 가족보다는 친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기인거 같아요
    자신들만의 사회생활을 하고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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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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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들밖에 모르는거 같아요..저때는 저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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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돼지런
    사춘기 흔한 증상이긴한데 엄마입장에선 서운하죠ㅠ 가족들과 밥한끼 먹으러 나가는것도. 귀찮다고 진짜 얄미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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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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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얄밉다는 말이 맞네요.. -- 가족들하고 밥먹으러가면 귀찮다고하면서.. 친구들하고 맨날 나가서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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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진찐
    저희집도 그래요
    시간이. 약이려니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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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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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휴~ 시간이 약이라니.. 그 시간이 빨리 지나면 좋겠는데.. 그럼 전 그만큼 늙어서 그것도 슬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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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리
    완벽한 사춘기네요.ㅡㅠ..애들. 크는거 금방입니다..
    어쩌겠어요..받아 주셔야..저도 그랬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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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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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흠.. 아이들 사춘기는 제가 받아주는데.. 제 갱년기는 누가 받아 줄가요? ㅋㅋㅋ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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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쓰마미
    저랑 같네요
    대화를 더더 많이해야할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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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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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화자체를 안하려고 해서.. 대화를 할 수가 없네요~ -- 이것저것 물어보면 엄청 짜증내면서 얘기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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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사춘기때는 부모랑 사이좋기는 쉽지 않아요...ㅜㅜ
    조금 기다려 보세요...금방 좋아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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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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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하루에도 몇 십번씩.. 도를 닦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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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연
    저도 사춘기 때 그랬는거같아요시간 지나면 엄마 소중함 아는거같아요지금은 그냥 너무 말걸지마시고 놔두시면될거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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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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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 -- 그냥 놔두는게 최선이군요.. 엄마의 소중함을 아는날이 오긴 오겠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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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미니민
    사춘기라서 그런가 봐요
    우리중1 아이도 저한테는 째려보면서.. 카톡하면서 어찌나 웃음을 발사 하던지..
    흠 서운합니다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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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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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맞아요.. 엄청 서운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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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9키로로
    서로 힘든 시기네요. 
    딸 기분좋을때 네가 엄마한테 바라는게 뭔지 물어보세요. 너 요새 왜이래?? 하고 따지지 마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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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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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분 좋을때 물어봐도.. 워낙 퉁명스럽게 말을 하는지라.. 
      기분 나빠서 저도 말붙이기가 그렇더라구요..ㅠ.ㅠ 
      그냥 무관심이다 하고 지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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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uze
    저도 중학생때 엄마랑 엄청 싸우고 가족들끼리 여행가도 혼자 빠지고 그랬는데 고등학교 후반 부터 성인 이후론 독립해서 살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고 부모님께 감사하며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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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맘 인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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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딸도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는 날이 오겠쬬?? 
      아직 중1인데.. 조금더 많이 기다려야 겠네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