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고민

 

딸이 요즘 사춘기가 심하게 온 것 같아요.

어릴 때는 작은 이야기도 재잘재잘 잘하더니 이제는 제가 말을 걸려고 하면

못 들은 척하거나 싫다는 티를 팍팍 냅니다.

그리고 어찌나 예민한지 무슨 말도 못 해요.

그렇다고 대화를 시도하지 않으면

영영 멀어지는 건 아닐까 격정이 돼요

딸의 변해버린 말투와 행동을 받아들이는 게 너무 힘이 드네요

사춘기이니까 참고 넘어가려고 노력하는데,

저도 갱년기가 왔는지 종종 감정이 격해지는 날에는

답답해서 화를 내며 싸우고 있어요

대체 어떻게 해야 사춘기 딸과 싸우지 않고

서로 대화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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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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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리나
    저와 비슷 하네요  저도  아들과  매일  으르렁 이네요 ^^  남편도  그만좀  써우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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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영
    저희집 딸도 전에는 조잘조잘 말도 잘하더니
    요즘에는 자기 방에서 잘 나오지도 않고
    대답도 단답으로만 하고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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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경~♡
    에고ㅠ 사춘기..ㅠ 저희 아이들도 그때가 오겠죠? 벌써 걱정입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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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바람꽃별
    고대로 두는게 좋다고 본 것 같아요
    사춘기때는 자기만의 생각도 있고 하니까
    그냥 조용히 지켜보라고 법률스님 말이었던가 그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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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트라돼지런
    일단 짜증을 내거나할때는 엄마가 그자리를 피하라고 하네요 사춘기에 일어나는 증상이라 이해는 되는데 나도 화난다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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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용 수
    제 짧은 소견으로는 이 또한 지나 간다 입니다.
    방치 하시라는 말이 아니고 무리한 대화를 시도 하시면 오히려 부작용이 너 커지더라구요..ㅠ
    저는 그냥 관심을 가지고 지켜 보시면서 아이 상태를 체크 하고 있다는 것만 보여 주심 아이도 서서히 돌아 오더라구요.. 따님의 사춘기 빨리 지나 가싹싹한 따님으로 하루빨리 돌아 오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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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j3
    사춘기라고 너무 의식하시지마시고 어른도 지내다보면 힘들고 짜증날때가 있듯이 그냥 편하게 생각하심이 서로에게 좋을것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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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설사
    갱년기와 사춘기가 함께 오면 힘들다고 했었는데
    애쓰시네요. 모든건 시간이 해결해 줄테니 억지로 애쓰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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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ess
    사춘기는 지나가길 기다려야 ㅠㅠ
    어쩔 수 없는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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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싸이팍치카
    우리도 다 그럴때가 있었지요 ㅎ 지금은 가족보다 친구가 더 소중하고 자신만의 영역에만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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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진찐
    사춘기는 답이 없어요
    시간이 약 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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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니미니민
    우리집 얘기인줄요...
    전국에 사춘기녀석들아...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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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만보
    대화하려다 더 나빠지겠어요.  이 시기만 지나면 좋아질거니 지켜봐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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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린님
    힘든 시기네요
    시간이 약이네요 기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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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ing
    저도  아들이  재잘 거리더니 어느날  안해요
    좀  멀어지는 기분  너무  슬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