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딸

유머러스하고 사람들과 잘지내고 저랑도 잘지내는 남편. 유독딸에게만 엄격합니다.

고딩딸은 나가서 듣는 얘기는 인사잘하고 성실하고 착하고 순수하고 등등입니다.

화장도 안하고 치마도 짧게 안입어요 욕도안하고..

다만 아이가 방정리가 잘안되고 먹은거바로바로 안치우는데 남편눈엔 그게 엄청 거슬리구요

퇴근하고 왔는데 아이가 현관에 인사하러 안오거나 쇼파에 누워서 티비보다 인사하면 엄청 섭섭해해요

어찌하면 남편이 아이를 볼때 그냥 사랑만으로 볼까요

제 소원은 남편이 딸바보가 되는거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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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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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O
    그게 딸바보라는게 꼭 무조건 이뻐라 하는것만은 아니에요 딸에게 서운해 하고 기본적인것들을 해 줬으면 하는것도 관심이고 사랑입니다.
    이상 23세 딸가진 아빠였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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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팬더
    이상하게 자기 아이에게만은 엄격하더라구요
    좀 자상하게 해줌 좋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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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꼬목
    어머나... 이 세상에 이렇게 이쁜 딸 아이가 있다니...
    신랑분이 저희집 딸 아이를 만나보셔야겠어요.
    세상 까칠들이 다 모여있는 집합체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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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굥앵😐
    에공~~ 저희 남편도 벌써부터 세상무섭다면서 
    품에만 끼고 사려고 하더라구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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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가연
    아이고 너무 엄격하네요 충분히 착한딸인데,,남편한테 조심스레 얘기해보세요 걱정되서 그런걸수도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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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영
    저희아이도 방정리 전혀 안되고 먹은거 바로바로 치우지도 않아요 ㅎ
    저는 그래도 이쁘기만 한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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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성호
    엄격보다는 깊은 대화가 필요하거 같아요. 잔소리 대화 빼고요. 요즘 고민이 뭔지, 좋아하는건 뭔지, 기대감은 낮추고 눈높이를 맞춰보시는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