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바뀌는 요양보호사님

어머님이 혼자 계신데 치매 등급 때문에 요양보호사님이 오십니다

근데 어머니께서 요양보호사님을 가사도우미처럼 생각하셔서 그런지 요양보호사님들이 자꾸 바뀌네요.

제 생각엔 아무래도 집안일을 많이 시켜서 요양보호사님들이 힘들어서 그만두시는 거 같아요

 

원래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오시면 치매 등급을 받으신 분들과 함께 가사일도 하고 식사도 도와주면 치매 진행을 늦추기 위한 교육을 하다가 가신다고 합니다 

 

근데 저희 어머님은 요양보호사 선생님들이 오시면 청소 기본이고 빨래뿐만아니라 이불 빨래 화장실 청소 다림질 김치담그기 개복숭아청담그기 옥상에 꽃 물주기까지 온갖 집안일을 다 시키시는 거 같아요

 

 가족들 모두 요양보호사 선생님오시면  집안을 시키지 말라고 이야기를 해도  받아들이질 않네요.

 

그보다 제가 가까이 살다보니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바뀔때마다 보호자로서  면접을  함께 보는데 그것 또한 너무 힘드네요.

 

센터를 바꿀 때마다 센터장들이 왜 이렇게 선생님들을 많이 바꿨냐고 물어볼때마다  제가 할 말이 없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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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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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연
    요양보호사라는 게 참 애매해요. 특히 재가요양일 때는 집안일과 요양보호라는 일의 경계가 확실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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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윈스1
      작성자
      재가 요양보호인데  젊은 제가 해도 힘들만한 일을 시키시는것같아요.  요양보호사 선생님들 대부분 60대 이상 있으신데 집안일을 너무 많이 시키시니 한 달을 못 채우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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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7
    집안일과 요양보호사가 확실치 않은건 확실해요 어르신들 몸 불편하셔서 
    식사때문에 쓰시는 분들이 거의 대부분이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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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윈스1
      작성자
      요양보호사 분들도 오랜 기간 함께 하다 보면  청소도 해주시고 반찬도 만들어주신다고 들었는데 저희어머님은 식사는 혼자 해결하시고 집안일을 많이 시키신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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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어른들은 가정부 취급을 하셔요...ㅜㅜ 아무리 얘길해도 안바뀌더라구요...
    저는 그냥 지키고 있어요...
    막무가내로 시키면 제가 막고 쉬게 만들어 드리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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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윈스1
      작성자
      어머님께 집안일 시키면 안된다고 아무리 말씀드려도 안되더라구요
      말만 선생님이라고 부르고 정말 가정부 취급하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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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리콩까미
    아이고,,,요즘에는 조금만 힘든일 시키고 그래도
    다른곳으로 가버린다고 하드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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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윈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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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상 개인 사정으로 그만두신다고 얘기하는데 나중에 들어보며 집안일이 너무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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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야
    요양보호사가 집안일도 해야하나요?
    그거 안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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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윈스1
      작성자
      안되는데 어머님이 자꾸 집안일을 시키셨나 봐요. 오시는 요양보호사님 들께서 처음엔 그냥 해드렸는데 너무 일을 많이 시키시니 그만두시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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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진찐
    요양보호사. 힘들어요.
    해봐서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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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윈스1
      작성자
      제가 봐도 너무 힘드신 것 같아요. 어르신들이  교육은 안 받고 집안일만 시킨다고 하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