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로하신 아빠의 건강이 고민이네요

저희 아빠는 올해 86세이시고 크게 중대 질병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남들 있는 고혈압과 고지혈증은 50대부터 약을 드시고 계세요.  

예전에 일을 하실 때는 저녁에 식사하실 때만 반주를 하셨는데 이제는 집에 계시니 하루 세끼 식사때마다 소주 반병씩을 드세요. 활동을 안하시고 집에 계속 계시니 점심엔 공복감을 느끼지 않으시는지 과일로 점심을 드세요. 그 과일도 소주를 드시기 위한 핑계로 드시고 계세요. 

연세가 있으시니 특별히 안좋은 곳은 없어도 계속 걱정이 되는데 아빠는 계속 살면 얼마나 산다고 먹고 싶은거 다 먹고 살거라고 술을 절대 줄이지도 않으세요.

그때마다 저나 엄마랑 짜증을 내고 화를 내도 무시하시죠.

무슨 방법이 없을까요? 아빠 말대로 그냥 원하시는 대로 사시라고 해야하나요?

저는 하루를 살아도 건강하게 살아야 한다는 주의라...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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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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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livia29
    아버지 때문에 걱정이시겠어요
    술을 좀 줄이셔야할텐데 .. 어렵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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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pwlsl1216
    아버지 때문에 걱정이 되고 마음적으로 너무 힘드실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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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iz
    반주가 몸에 무조건 나쁜 건 아니더라구요
    아버지와 산책을 나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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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폭스맘
    86세시면 그래도 건강히 잘 계시는거 아닌가요? 잔소리한다고 안 들으실거 같아요 본인건강은 본인이 챙기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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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짱이
    86세 시면 자기 고집이 강하시겟네요
    술  
    어렵네요
    힘드시겟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