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댁과의 관계 다들 어떠신가요?

평생 남남으로 살다가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란 이유로 한 가족이 되었습니다.

신혼때부터의 일을 쓰지면 3박4일로도 모자르고 책으로 시리즈까지 나올 정도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생활을 하다가, 지금은 아이도 어느정도 컷고 남편과도 어느정도

합의가 되었고 제 마음 스스로도 포기가 될 부분은 포기하고 받아들일 부분은 받아들이고 있어요.

그리고 친하지도 친하지도 않는 그저 내가 선택한 사람의 부모님이다보니 도리만 하고 있어요.

시부모님 또한 며느리가 뭐 이쁘겠나요~ 손주가 이쁜거지^^

손주라도 사랑받고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남들이 보면 전혀 문제없고 편안한 관계처럼 보여요~ 저도 큰 불만은 없습니다.

워낙 많은 일들이 있어서 그런지 지금 보이지 않는 선이 있는 이 관계가 정말 편하거든요~ 

그렇지만 때론 궁금하기도 해요~ 다들 관계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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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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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비
    화병에 걸리시지 않았나 싶네요. 이게 가끔씩 뭉클뭉클 속에서 사람 뒤집죠 답은 안보고 사는게 최고인데 그렇게는 어렵고요. 없는 사람이다 맘 가는대로 하시는게 나을 것 같네여 쉽지는 않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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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답입니다. 한번씩 사람 속을 뒤집죠~ 근데 이것도 이제는 뭐 ㅋㅋㅋㅋㅋㅋㅋㅋ 안보고 살수없으니 진짜 제 마음의 선을 정해서 그 선안에서만 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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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O
    남편 입장입니다.
    전느 모르겠네요 아내보다 저희집이 더 미울때가 많아요 능력없는 제가 쥐꼬리만큼 벌어오는데 매달 어머니에게 들어가는 돈은 많고 그래서 아내에게 미안하고 어미니가 싫을때가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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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금전적인 부분이 들어가게 되면 그렇게 될것 같아요. 다행히 저희는 양가 모두 금전적인 부분의 도움은 전혀 필요없고 그 외에 육아 부분에서 도움 받는게 많아서 나름의 선을 지키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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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굥앵😐
    손주사랑잇는 집이라면 다행이에요!
    안그러면 서운할수잇어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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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작성자
      ㅋㅋㅋ 손주가 양가 통틀어 하나뿐이라 손주는 이뻐하세요~ 본인 아들보단 덜 사랑하시지만ㅋㅋㅋ 돈으로 사랑을 표현해주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