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님 고민이요..

결혼하면서 바로 시어머님 모시구

살고 있구요~~ 연세는 많으셔도

생각은 젊으신편이라 별 부딪히는 일 없이

16년째  잘 생활하고 있는데욤

 

한가지~~!!  시어머님이 옛날 본인

젊었을때 이야기..  살던동네 옆집사람 이야기등을

많이 하시거든요~~

열심히 들어드리구 맞장구도 쳐드리고

했는데

매번 그 이야기를 하세요..똑같은

이야기를요..토시하나 안틀리게 정말

똑같이 이야기하시거든요..

 

그걸 16년을 듣고 있어요..

치매가 있으신것도 아니시구

이야기하는걸 좋아하시는데

그래서 하시는건지...

다른 이야기를 계속 하시면 괜찮은데

똑같은 이야기를 계속하시니..

그만하라고도 못하겠고..ㅠ

 

가끔 집중해서 티비보고있는데

다리를 툭툭 치면서 들으라고

또 이야기하시구...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럴때는 어찌해야할까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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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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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블랙
    정말 어르신들은 본인이 얘기하신걸 곧 잊어버리시는것 같아요
    똑같은 얘기를 안 한것처럼 항상 하셔요
    그런데 나이들어서 저도 가끔 이 얘기를 했나 안했나 싶을때가 있어요
    나이 드시면 그런 생각조차 없이 항상 처음하듯이 하는것 같은데
    전에 하셨어요 하고 얘기하셔도
    다음에 또 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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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맞아요~~!! 저도 아..그랬다고 하셨죠~~
      이야기해보곤 했는데 안되더라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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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리지아3270
    어르신들은 한말 또 하고 또 해서 지치죠
    주제를 확 바꿔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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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그것도 시도해봤어요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더라구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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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쓰마미
    시어머님과 같이사신다니 존경스럽니다.
    안맞는부분이 있으신것 같은데ㅠ
    대화로 풀어야 할것같네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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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이문제말고는 특별히 안맞는건
      없어서 괜찮아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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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마리2002
    어르신들 오실때 젤 힘든 점이죠
    자리를 피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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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같이 사니 피할수가ㅋㅋㅋ
      가끔 제방으로 들어가긴하는데
      이야기도중에 확 들어갈수는 없잖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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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이
    효부시네요~
    또 하시면 웃으시면서 이제 그 얘기를 
    제가 다 외웠어요.. 하면서 
    그 뒤이야기를 먼저 하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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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진짜 다 외웠어요 그러니 토시하나 안틀리는걸
      알지욤 ㅋㅋㅋ 한번시도해볼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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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비
    ㅋㅋ 이건 진짜 스트레스져.. 아이고 어머님 제가 그얘기 이젠 어머님보다 더 잘아네요. 아주 그냥 장편소설이예여.. 다음엔 이랬죠 그다음엔 이랬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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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ㅋㅋㅋ 그래볼까욤~~^^
      감사해요 좋은팁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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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왕
    시어머니 모시고 산다는 말씀이 더 놀랍네요
    같은 말씀도 계속 들어주신다니 착한 며느님이세요
    같은 말 하시면 어머님 저번에 이야기 하셔놓고 또 하신다고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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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그건 해봤어요ㅋㅋㅋ 그것도 자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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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j3
    정말 고생하시고 있네요
    어쩔수 없는부분도 분명하게 있겠지만
    약간이라도 거리를 두시는것도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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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같이 살면서 거리늘 두기가..ㅎㅎ
      워낙 오랫동안 혼자이셔서 이야기가 많이
      그리우신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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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사랑태양
    어머 저희 친어머님하고 꼭 닮았네요...ㅎ 저희 어머니도 옛날 이야기 계속 반복해요...ㅠㅠ
    저는 듣다가 다른 화제를 꺼네서 다른 주제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유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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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그렇게도 해봤는데 희안하게
      다시 제자리로 와요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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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O
    친정 엄마시면 그만하라고 할텐데 힘드시겠네요 16년이면 한번쯤 말씀 드려 보시죠 매번 같은이야기 말고 다른 이야기 없냐고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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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그렇죠~~!!  친정엄마면 그럴텐데..
      오래 같이 살았어도 시어머님은 어렵네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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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탈
    하루, 이틀도 아니고 들어드리기 힘드시겠어요. 전 가끔도  힘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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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네...이제는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려고
      하는데...그래도 완전 무시할수도없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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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가득♡
    어이쿠ㅠ오랫동안함께사시는것만으로 힘드실텐데ㅜㅜ얘기들어주는것도힘들겠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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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몸이 힘들거나 할때는 더더욱요..
      제가조용한걸 좋아하는편이라서 그런지
      좀더힘든것도있는것같아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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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enaJ
    자기 얘기를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건 복 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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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제 이야기도 요래 다들 들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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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옹굥앵😐
    하아 ㅋㅋ똑같은 이야기라니~ 
    계석 듣고 계실생각하니 조금 아찔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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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은찬은서맘
      작성자
      결혼 1년차때 들었던 이야기를 
      17년차인 지금도 들어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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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gnes0117
    이게 나이하고는 또 다른 문제인거 같아요.. 저희 회사에도 몇 달전 혹은 몇 주전 얘기도 똑같이 하시는 50세 분이 있는데 저도 처음엔 모른 척 듣고 있다가 3번이상 되면 지난번에 이얘기 하셨는데 똑같은 얘기 하며 그냥 얘기해요. 그럼 그냥 웃으시면서 그러니까~~ 하더라고요..ㅠㅠ
    몇 번 듣다가 한번쯤은 들었던 얘기를 그대로 어머니께 해보세요. 이 얘기 하시려는 거잖아요...하면 어머니도 조금은 아실 거 같아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