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과의 갈등

저는 결혼2년차에 자궁외임신으로 한쪽 자궁관절제술을 받았었고요..

그 이후에도 임신이 되지않았어요..

결혼4년차에 난임판정받고 시험관시술3회차에 임신성공하였지만,

임신유지하는게 정말 힘들었어요.. 부종, 단백뇨.. 하루가 무섭게 올라가는 혈압; ; 

임신중독증이라고 하더라고요..

결국 임신 32주차에.. 출산까지 입원치료받으려고, 입원하자마자.. 태동이 느껴지지않더라고요..

그렇게 아이를 보내주고 힘든시기를 겪었답니다..

그러고 1년뒤에 다시 남편과 힘을 내고 시험관시술하여 소중한 지금의 딸아이를 가질수있었어요.

 

이렇게 힘들게 임신과 출산이였다보니, 

남편과 제 언니,동생들, 시부모님들께서는 하나 잘 키우자고 ~ 더 바라지않는다하시며

저를 위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더라고요..

 

다만, 문제는 저희 친정부모님이세요; 

둘째를 가져야하지않느냐.. 사돈께 아들을 낳아드려야하지않느냐... 등의 말씀들로 

저를 힘들게 하시네요; 

물론, 절대 그러지 않을거라고 단호하게 말씀하시는데도.. 만날때마다 말씀하시네요..

그래서 요즘엔 친정에서 잘 가고 싶지않아서 .. 방문빈도도 줄이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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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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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마리2002
    힘들었겠어요
    위로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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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망꽃수
      작성자
      로즈마리2002님 위로 감사해요. 그래서 요즘엔 친정부모님과도 적정한 거리를 두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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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리지아3270
    부모님들은 왜 그럴까요
    아픔에 위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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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망꽃수
      작성자
      후리지아3270님.. 그러게말이예요; 옛날분들이여서요ㅜ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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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사와행복^^
    임신 실패로 힘드셨을텐데 어렵게 시험관 성공하셨네요 축하드려요 친정부모님이야 그렇게 말씀하실수있지만 만날때마다 들으면 스트레스 받으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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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망꽃수
      작성자
      ^^감사와행복^^님 친정부모님이라면.. 그렇게 힘들게 임신과 출산한 딸의 몸과 마음을 생각하셨으면 좋겠는데 ; 그러지 않은 친정부모님때문에 마음이 속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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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이
    속상하고 힘들겠어요.. 
    안낳고 사는사람들도 많은데
    딸이 더 좋다고 하는데
    친정부모님의 괜한 걱정이네요..
    힘내시길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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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왕
    딱 잘라 말씀 드리세요
    더이상의 가족계획은 없으니 그만 말씀하심 좋겠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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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ㅈㅇ
    옛날분들은 아직 딸 낳으면 죄인이다 라고 생각하나봐요 그냥 흘려들으시고 님 하고 싶은데로 이쁜 딸 키우시면 좋겠어요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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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있잖아요오
    꼭 아들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시는 건가요....
    왜들 그러시는 걸까요...이제 다른건 생각마시고 몸 잘 추스리시고
    예쁜 딸아이와 남편만 보세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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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j3
    부모님도 타인입니다
    성인이된후엔 날 힘들게 한다면 거리를 두고 생활하는게 좋을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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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이든댕댕
    강하게 말씀드리세요 마음 상하실
    수 있겠지만 그러지 않으면 오히려 나중에 서로 관계만 더 힘들어질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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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비
    친정부모님이 특이하시네요 남편 통해서 강하게 함 말씀해 보라고 하시죠 남편은 시부모님 맘도 알텐데 남편 맘도 알아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