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와의 불화로 고민이네요

올해 제 나이가 40이고 30때부터 결혼하여 따로 살고 있습니다.

제가 외동 아들이고 어머니도 홀로 계시다 보니 원래도 저에게 집착과 관심이 과한 편이였는데, 

결혼 후에도 이런 기조가 계속되어 와이프와도 불화가 생겼습니다. 

가령 대전에 있는 친척집에 갈 때 며느리도 꼭 같이 가야한다던지 하는 식이거든요.

결정적으로 제가 해외파견 있는 2년 동안 고부갈등이 극에 달해 제가 중재에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어머니가 저에대한 과한 집착과 관심을 거두고 본인 스스로의 인생을 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만,

쉽게 바뀔거라 생각되지는 않네요. 최근 1년 동안은 이 문제로 크게 다투어 연락도 잘 안하고 있는 상태이네요.

미워도 뗄수없는게 가족이라 마땅한 해결책이 없어 항상 마음 한켠의 짐으로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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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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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피혀니
    ㅜㅜ 너무 고민이실 것 같아요.
    중재를 하기도 애매하네요.
    어머니께서 즐길수 있는 취미생활이나
    활동이 있으시면
    좋으실 텐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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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마리2002
    가족이 우선이죠
    어머니의 삶을 찾으셔야 할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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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리지아3270
    독립을 했으니 어머님과도 거리를 두셔야죠
    그럼 어머님도 느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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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왕
    어머님이 관심을 다른데로 돌리시도록 하는게 좋을거 같네요.  취미활동 하시도록(수영 아쿠아로빅 라인댄스 노래교실 등) 수강권을 정기적으로 끊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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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 me more
    참....힘든상황이시네요  집착을 아들한테만.하시면 좋을것같은데 쉬운일이아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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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ㅎㅈㅇ
    양쪽 상황이 둘다 이해가요 ...나이가 있으셔서 쉽게 바뀌실거 같지는 않습니다 님은 자주 뵙대 며느리는 아이도 있으니 그만큼은 못하는걸 이해하셔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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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지
    집착이라고 하실 정도면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결혼하면 다른 집 가장이라고 생각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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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j3
    일단 내 와이프 가족은 나에 책임이고 먼저 생각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어머님도 챙기시려는 마음 이해하지만 어쩔수 없는 부분은 인정하고 가시는게 좋을듯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