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과의 사이

부모님과는 어릴때부터 가게를 운영하시느라 

자식들에게 큰 신경을 못쓰셨어요 

물론 저희를 위해 돈을 벌었던 거고 , 

시골에서 교육할수 없어서 

도시로 보내셨습니다 그때 제가 초등학교 4학년 

어린 동생 3명이서 

대학교때까지 한달에 4-5번만 부모님 얼굴을 보고 지냈습니다

한번씩 보면 애정보다는 성적 확인하고 공부하라고만 압박을 하셨죠..

당연히 부모님 없이 지낸 시간에 공부가 될리도 없었고 

그나마 다행인건 이모가 옆에서 돌봐주셔서 엇나가지 않고 

지금 사람 구실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 

세월이 많이 지나서 부모님과는 여전히 어색하고 불편합니다 

그래서 바로 독립을 결정했던거 같아요 딱히 회복하고 싶은 관계는 아닌데;;

나중에 후회하는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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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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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즈마리2002
    인상은 어짜피 혼자 잖아요
    부모님도 열심히 사셨으니 조금씩 다가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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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걷기
    예전 세대 부모님들은 다들 비슷하게 자녀를 키우신듯해요. 저도 딱히 사랑이나 관심도 못받고 자라서 관계가 어색하네요. 다만 부모님이 고생해서 키우신건 알기에 짠하고 효도는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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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리지아3270
    부모님이 다 도와 주셨으니 지금 이렇게 있는거니까 불편해도 조금씩 가까워 질 수 있도록 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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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글이
    그래도 부모님이 가게 운영하면서
    학비도 내주고 했잖아요
    떨어져지내서 부모님사랑이 그리웟을텐데
    지금이라도 부모님과 더 살갑게 지내는게 어떨지요?
    부모님이 안계시면 후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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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jskqlwl
    천륜이라고 다 좋은 건 아닌 것 같습니다. 신중히 생각하시고 내린 결정이라면 그 결정대로 행동하는 게 낫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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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걷기왕
    안타깝네요
    부모님들도 애들 뒷바라지 한다고 싫어도 그렇게 사신거 였을텐데..조금만 더 부모님 입장에서 헤아려 보심 힘드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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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ouhj3
    부모자식이라도 맞지 않는다면 거리를 두시는게 좋을듯합니다
    가족이라는 이름이 어쩔땐 더 상처를 줄수도 있을것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