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을 너무 좋아하는 아들

아이들은 모두 저마다 어쩌면 그리 다른지요

아들이 병원을 너무 좋아합니다

조금만 아프면 병원가야하고 약도 좋아합니다

놀다가 살짝 삐어도 일단 엑스레이 찍어보아야해요

초등학교 다닐때는 운동장에서 놀다가 넘어젔다고 학교옆에 있는 병원가서 엑스레이 찍으러 간다고 연락 왔어요

이제 성인이 되어서는 어디가 아프면 혼자 검색하고 병원 갑니다

소화가 잘 안되고 속이 불편하다고 혼자 위내시경 하고 왔어요

얼마전에는 종합건강검진 받고 싶대서 예약해줬더니 가서 받고나서 전화왔어요

저녁 먹은게 소화가 다 안 되어서 위는 제대로 못 봤다고 위 내시경을 다시 하고 싶다네요

작년에 위검사해서 별 이상없다고 했는데 올해 검사했는데

의사샘이 음식물이 소화가 안 되어서 제대로 못 봤다했다고 다시 하고 싶을까요

저는 병원가는거 너무 싫은데 어쩌면 저리 건강염려증인지 모르겠어요

건강을 지키고 싶으면 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해야지

매일 늦게자고 식사도 불규칙하면서 병원만 좋아하는 아들 

정~~~말 고민입니다

저리 좋아할 것 같았으면 공부 피터지게 해서 의사가 되던지요 

그러면 병원에서 살게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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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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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alking
    미리   건강  챙기는거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건강한 생활을  할수  있게 옆에서 조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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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블랙
      작성자
      미리 챙기기에는 정도가 너무 심한것이 문제입니다
      평소 연락도 없다가 전화오면 어디가 아프다는 얘기인데 들어보면 별것도 아닌거에요
      병원가서 검사해도 이상없을때가 많아요
      의사가 괜찮다고 하는 얘기가 듣고싶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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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긍정캐시워크♡
    너무  병원을 싫어해도 문제가됐겠죠ㅠ
    이레나저레나참..고민이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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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블랙
      작성자
      둘째는 또 병원 너무 싫어합니다
      약도 못 삼켜서 의사 상담만하고 약은 먹지도 못했어요
      정말 너무 달라서 이상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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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경이
    아프면 알아서 잘 챙기는것도 좋긴한데 건강염려증이 많은가부네요
    저희애들은 병원을 너무 안갈려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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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블랙
      작성자
      너무 심하게 염려하는것 같아서 가끔은 짜증이 납니다
      누구네는 부모님 걱정할까봐 얘길 안 한다는데 어쩌면 저럴까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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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운
    앗 병원 가는걸 그렇게 좋아하다니..
    신기하네요 진로를 그쪽으로 잡아주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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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블랙
      작성자
      벌써 진로는 공대로 갔습니다
      오늘도 목이 아프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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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RO
    아니 이런 좋은 고민이라뇨....
    누구는 그렇게 가보라고 해도 안가는게 병원인데...
    너무 자주가면 병원비는 아까울지라도 건강은 지킬수 있겠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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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블랙
      작성자
      좋은 고민인가요?
      아들 전화하면 받기가 싫습니다
      또 어디 아프다고 할까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