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고
본인도 많이 힘들어 할거예요... 그냥 시간을 좀 주세요... 저희 큰아이는 공부를 안하겠다고 해서 중고등학교 대안학교로 가서 농사를 지었어요.. 저도 찬성했고 아이도 만조하며 잘 지냈답니다.. 고등학교 졸업후 대학을 가야겠다고 하더니 생각보다 집중해서 공부를 하더라구요 다 때가 있는거 같아요
사춘기의 질풍노도의 시기를 아직도 겪고 있긴해요.
그런데 이러한 사춘기 예민, 화, 분노, 감적기복, 욕 등 보다 더 심각한 건
무기력인거 같애요 .
저희 아이들을 보면 의욕이 없어요. (중고딩예요.)
사춘기랑 감정 기복은 심해서 싸우기도 많이 싸우고 저도 많이 힘들어요.
하지만 제일 큰 문제를 공부에 대한 의욕뿐 아니라 삶을 살아가는 자체에 대한 의욕이 없다는 거예요.
이유는 알거 같애요.
입시 위주의 교육, 하고 싶은 것을 찾지 못하는 현실, 바쁘고 피곤함, 자존감 하락 등
뭘 하자고 해도 귀찮아하고
뭘 해보자 해도 안한다 해요.
그래서 왜 그런걸까? 고민도 많이 해본게 사실이예요.
그냥 아이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기면서 사는..
그래서 매일 매일이 즐거운 삶을 살았으면 좋겠는데 참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