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시댁은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아버지가 재혼을 하셨어요.
그래서 저는 시어머니가 두명이에요.
근데 신랑은 두집에 모두 챙기기 때문에 옆에 있는 제가 좀 힘드네요.
신랑이 혼자서만 챙긴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사실 그러기는 쉽지 않잖아요.
생일이며 어버이날이며 명절이며 두집을 다 다녀야 하고,
용돈도 세분을 다 드려야 하고...
당연히 부모님 다 챙겨야 한다고 생각은 하면서도
각각의 가정으로 다 챙기려니 힘드는건 어쩔수 없는데
그렇다고 딱히 좋은 방도도 없어서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