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 바보같게도 받은 거 없이 지내왔으면서
엄마는 허리 아프다 돈 걱정 이런거 다 말하는 분이어서..
매번 엄마 불쌍하다 이런 생각 들엇어요.. 그러니 나한테 죄책감 생기고.. 그랫거든요
근데 갑자기 자기 마음에 안드니까 또 저한테 뭐라뭐라 욕하면서 상처주는 말하는거예요
이제 나도 분명 아는데 .. 나 힘들게 하는 사람이면 아무리 가족이어도 버려도 되는건데... 진짜 .. 놓아버리고싶은 인연인데... 핏줄이 너무 질기네요...
이런건도 인연이라고 못 놓고 계속 붙잡고 있는데 너무 괴로워요.. 몇년동안 이런 우울한 감정을 느끼면서 사니까 삶이 변할거라는 기대감조차 믿기지도 않아서... 참 슬프네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