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보다 친구가 좋아요....ㅠㅠ

결혼 8년차 

부모님보다 친구가 편하고 재미있어서 

마음 한켠이 항상 불편함과 죄스러움이 있어요 ㅠㅠ

 

주말이면 친구네 집으로 놀러가요 

친구집에서는 딱히 아무것도 하지 않고 

우리집처럼 뒹굴면서 몇시간을 잇어도 

내집같이 편안하더라구요 

 

근데 친정을가면 마음이 불편하고 

빨리 집으로 돌아가야할것 같아요 ㅠㅠ

 

부모님이 불편하게 하시는것도 전혀없고 

잔소리, 간섭 전혀없어요 

근데도 그냥 남의집같고 불편하더라구요 

 

친정도 3달에 한번 찾아뵐까 말까해요 ㅠㅠ

근데 친구집은 3주연속 갈때도 있었어요 ㅠㅠ

그럴때면 진짜 불효녀 같고 죄책감이 들어요..

저 좀 이상하죠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