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부모님이 작년에 3년간의 소송 끝에 이혼하셨습니다. 연세 70 넘어 자식들 주도로 이혼소송이 진행되었고, 친정 아버지 귀책 사유 인정되어 이혼 판결 받았네요. 한 평생 외도에, 지인들로부터 수없이 사기 당하고, 마지막엔 다단계에 빠져 엄마 모르게 본인 소유 재산 다 날리고 마지막까지 친정 엄마를 속였기에 친정 엄마의 의심병이 날로 커져만 갔습니다. 그런데 이혼 후에도 그 의심병이 자식들에게 지속되네요. 걱정입니다. 치매 증상은 아니겠지요... 외할머니께서 치매로 돌아가셔서 더 걱정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