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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수년 전 모친이 돌아가시고나서 홀로 남은 아버지를 독신인 누나가 모시고 살게 되었다. 참고로 아버지의 나이는 올해 97세이다. 아들이 둘이나 있고, 막내인 내가 같은 지역에 거주하지만 누나가 고맙게도 아버지와 살아 보겠다고 해서 내 입장에선 여간 고마운게 아니었다. 그런데, 아버지가 한국 남자 평균수명보다 훨씬 장수하시면서 누나가 뜻하지 않은 스트레스를 받게 되었다. 나도 나름대로 그 스트레스를 나눠 보려고 노력은 하지만, 함께 사는 누나와는 비교할 수도 없는 수준이다. 장수하는건 축복받을 일이지만, 그 과정에서 가족들간의 큰 갈등으로까지 번지지는 않도록 아들인 내가 더 노력해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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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쥰스이
신고글 장수하는 아버지와 이를 바라보는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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