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듯 안친한 친척들

저희 세대는 그리 안친하고 부모님들 이야기입니다. 부모님과 친척 어르신들이 자주 왕래를 해요. 겉으로는 참 친해보이고 정이 많아보여요. 누가 잘못되면 크게 안쓰러워하고 기도해주고 걱정하고.. 그런데 자세히 보면 그렇지 않은것 같습니다. 은근히 누가 잘되면 더 잘된 다른 친척 이야기를 하고, 칭찬보다 누가 안된 일을 더 많이 이야기 하는 것 같아요. 금전적인 일이 생기면 늘 은근한 불편함이 느껴지고.. 만나고 나면 늘 속상했던 이야기를 하시는 부모님을 보면 차라리 왕래를 끊었으면 좋겠는데 그러지 못하시네요.. 피붙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