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두딸들과 알콩달콩 때론 지지고 볶으며 지내온 시간들... 함께 있을땐 종일 아이들 뒷바라지에 나를 돌아볼 틈이 없어 힘들었죠. 둘째가 대학진학 하면서 멀리 떨어지게 되었고 곧 첫째도 취업을 하면 집을 떠나겠죠? 벌써 방학이나 되어야 집이 시끌시끌 하지 평소엔 허전하니 살짝 외롭다는 생각도 드네요. 빈둥지 증후군이 남 얘기가 아닌가봐요. 새들도 때가 되면 둥지를 떠나 훨훨 날아가듯 아이들이 높이 비상하길 바라며 이제 나 자신을 좀 더 보살피고 내 옆에 있는 평생 친구 남편과 더 좋은 시간들을 많이 보낼수 있도록 노력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