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와 아들은 경쟁자라고 했던가요.
남편은 딸에겐 세상에 둘도 없는 딸 바보 아빠인데 아들에겐 세상에 둘도 없는 꼰대 아빠입니다.
아들이 어떤 말을 하면 자꾸 가르치려고해요. 아들은 그냥 하는 말이고 일상적인 말인데 내가 오래 살았고 너보다 더 많은 사람을 겪어봤고 내그 경험이 많으니 내 말을 무조건 들어라 라는 식으로 말을 해요.
제가 적당한 선에서 말을 끊으면 무시 당한다고 생각해서 너무 길게 말을 한다 싶울때가 아니면 아들이 힘들더라도 들어라 하고 놔둬요.
아들은 아빠가 본인을 너무 무시한다고 서운해하고요.
이 둘을 중재하는게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