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제가 초등학교 때 다니던 회사를 때려쳤습니다
그후 사업병으로 집안 살림을 거덜내더니 백수로 지내고 있죠
제가 중학생때부터 집에 돈을 갖다준 적이 없습니다
안 까먹으면 다행이게요
그러면서 가부장적이라 집안일도 손 하나 까딱 안하고요
백수로 산지 십수년, 잠잠한가 싶더니 어디서 사기를 당해서 빚이 수억이네요
집도 담보로 잡고요
그러고도 적반하장으로 큰소리치며 뻔뻔하기 이를 데 없고요
너무너무 싫은데 어머니는 도저히 이혼할 생각을 안하시네요
그냥 아버지와 연을 끊고 싶은데 다른 가족이 있으니
답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