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당연시되는 마음

가족이라는 이름으로 너무 많은걸 바라는거 같다. 자녀로서 , 형제로서 너무도 당연히 해주길 바라는 마음들이 힘들다. 힘든 마음이 드는 것에 죄책감을 느끼면서도 힘듦을 부인할 수도 없다. 가족이란 이름이 가져오는 무게가 다른 무엇보다 무거운것 같다. 어쩌면 가족관계에서도 서로를 위해 사회적 거리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다.

가족 구성원으로서의 삶이 아닌 내가 주체인 삶이 1순위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