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때문에

남편때문에 힘드네요

결혼전에 뭘했는지 빚이 많았더라구요

연애때는 정확히 얼만지 몰랐는데 알고나서는 신랑이 본인이 다 알아서 한다고 성질을 내서 냅뒀어요

근데 이자 좀 줄인다고 2년전에 이사하면서 제 전세금 가져가고 대출받아 이사했는데 최근에보니 제 전세금을 홀랑 다 까먹었더라구요

작년말부터는 생활비도 안줘서 제 돈으로 생활했는데 그걸 다 썼다니 속상해서 대판했어요

한푼이라도 벌겠다고 앱테크 하는 난 뭔가 싶어서 얼마나 울었는지..

한두푼도 아니고 10년 꼬박 모아도 못모을 금액을 2년만에 다쓰고서는 잔소리 듣기싫어서 저한테 성질부리고..

시댁에 얘기했더니 시부모님은 입꾹이시고..

진짜 속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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