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안드는 아들

저는 늦게 결혼해 아들 하나를 두었습니다.

아이를 낳고는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한게 우리 아이의 엄마가 된 일이라고 말할만큼 사랑스럽고 예쁜 아이였습니다.

그러던중 아이를 잘 키우고자 나름대로 노력도 많이 했죠.

중간에 저에게 너무 힘든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아이가 내 소유물이라 생각하고 나의 힘든 상황을 아이에게 풀었습니다.

아이아빠는 권위적인 사람이고 그러던중 아이에게 사춘기가 왔습니다.

아이는 뜻하지 않은 방향으로 진로를 정하고 이제는 너무 커버려 제 말은 듣지 않습니다.

여전히 우리 아이를 사랑하지만 우리 아이의 미래가 걱정스럽습니다.

너무 본인만 생각하는 우리 아들

내가 없어진 세상에서도 잘 살기를 바라는데 아직 철들지 않는 아들 바뀌긴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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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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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카쟁이
    세상에 제일 맘대로 되지 않는게 자식이라지요. 
    그래도 엄마의 사랑을 알거예요~~ 어머니 살아 계실 때 엄마맘을 알아주는 시기가 빨리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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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블리
    고민이많으시겠어요~
    그래도 힘내시길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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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지기
    아들도 어느정도는 엄마의 사랑을 느끼고 있을거에요 진짜 제 마음대로 제일 안되는게 자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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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현희
    에고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 정망 자식은 뜻대로 되지 않아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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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까칠리나
    자식은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고  하잖아요  그저 나에게  잠시  있다  떠나가는  손님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말이   조금씩  이해가  되어 가네요
    내뜻대로   할수 없는는게   자식 이라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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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화
    사춘기에는 아이들마다 성향이 달라서 완전히 성격이 바뀌는 아이도 있죠.
    그 시기를 잘 이겨나가고 하다보면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올거니 넘  비뚤어지지만 않으면 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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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리베리
    아들이 아니라 어머니부터 내려놓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성인이 되면 부모말을 안듣는게 나쁜게 아니죠. 자신의 앞가림은 비록 느리고 돌아서 가더라도 다 하기 마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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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쫑이
    엄마가 사랑하는거 알면 철들죠
    이시기 지나면 좋아질거예요.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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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인우
    때로는 철없던 아이가 효도하기도 하는데요..;;지금은 이런 말이 잘 안들어오실거고..걱정이 많으시겠어요..자식 참 어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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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루만보
    사춘기를 보내며 진로도 바꾸고 걱정이 되시겠어요.  커가면서 자아가 생기니 자식도 품안의 자식이 되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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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김
    계속 기다릴수 밖에 없을것같아요.뭔가 당장 변화시키려고 하면 더 역효과이고 부모맘대로 안되요.애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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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ma82
    바뀌긴 할 겁니다 시간이 좀 걸릴뿐
    응원과 격려가 필요할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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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씸플
    아이도 커가고있는중일듯요.. 사랑으로 지켜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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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성대디
    아직은 좀 아쉬운 부분이 있어도 더 크면 나아질거예요 너무 안타까워하지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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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R
    가지많은나무에 바람 잘날없단 속담 누가 만들었을까요  키울때 힘들고  어려워도 그 자식이 성장해 효도하는  날 올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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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구마피자맛있어
    성향이 그러면 어쩔수 없더라구요 보는 부모 입장에서만 안타까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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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ㄱㅎㅅ
    아마도 잘 바뀌진 않겠지요.
    엇나가지 않도록 잘 바라봐 주고 있을 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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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크
    ㅇㅏ이에게 엄마아빠가 너무 가혹했네요...그런 상황에서 진로를 본인 스스로 정한것만으로 대견하지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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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라리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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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omiz
    아들들이 한 번 철들면
    무섭게 철들더라구요
    아주 깜짝 놀라게 만들 수 있으니
    아들을 조금만 더 믿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