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쩡
짐정리하시나봐여 그렇네요 처리가 힘드네요
돌아가신지 6개월 차..
아직도 집안 구석구석 짐이 나오네요
앞베란다 창고쪽에서 오늘은 이런 꽃항아리가..
버리기도 찜찜하고 집에두기도 그렇네요ㅜ
짐정리하시나봐여 그렇네요 처리가 힘드네요
저희 할머니가 돌아가신지 이제 3년이 되었는데 집 정리하는게 정말 1주일도 넘게 걸리더라구요. 그냥 정신없이 버리면 금방일지 몰라도 물건 하나하나 쉽게 버릴 수가 없으니 시간이 더 오래 걸리더라구요. 그래도 버리실 것은 과감하게 버리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 혹시 시어머님께서 돌아가신건가요? 장보고님이 버리시기 좀 그러시다면 남편분께 부탁하시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겠네요. 결국 언젠가는 버리게 되기는 하더라구요
6월에 돌아가셨어요...언니랑 딸이랑 셋이서 일주일을 꼬박 걸렸는데 혼자서 나머지 창고정리하다보니 여러가지가 또 나오네요... 같이 산 세월이 있어서인지 물건에 있는 사연이 발목을 잡기도 해요... 남편은 시켜보니 전혀 도움이 안되더라구요...ㅜㅜ
돌아가신분 물건 정리가 참 힘들죠 버리기도 그렇고 그렇다고 가지고 있기도 자리 차지하고 내가 필요한 물건도 아니고 애매하겠어요
딸아인 보기싫다고 하는데 나름 사연들을 알고 있으니까 버리는것도 정말 힘들더라구요
살아계실 땐 오히려 짐 정리하기가 수월한데 돌아가심 왠지 더 정리하기 힘들어지는거 같아요 ㅠㅠ 당장 힘드시면 시간을 두고 정리하세요 ㅠ
방이랑 주방은 다 끝냈는데 청소하다보면 이렇게 하나둘씩 또 나오네요..ㅜ
어머니 그립겠네요 저는 오래 오래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운 감정이라기 보다는 시모와 뭔가 물지 못한게 남은듯해요
정리할수 없을거 같아요. 엄마가 항상 그러세요. 옷도 이젠 많이 살 필요가 없다. 나중에 정리할려면 힘들다. 넘 마음아픈 말이죠
그건 맞아요..이번에 짐정리를 하다보니 남은 사람들을 위해 적당히 정리가 필요하더라구요..
ㅠ돌아가시면 물건도 정리해야 하죠 마음이 안 좋으시겠어요
옷이랑 그릇들은 정리를 마무리했는데 이제 창고 물건을 꺼내다 보니 아직도 산더미네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