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드신 엄마와 둘이 산다는 건~~

매일 했던 얘기를 또 듣고 또 듣고 

우울한 얘기만 계속 듣고 있으니 자꾸 우울해지네요;;;

 

끼니 챙겨드려야 해서 나갈 수도 없고~~

붙어 있으면 과거 우울했던 얘기 지금 살기 싫은 얘기만 들어야 하고

지치는데 그렇다고 떠날 수는 없고~~

 

집에 있으면 그래서 방밖으로 잘안나가게 되요.

밥차릴때만 잠시 나갔다가 다시 방에 틀어박혀 있게 되고

영상 보다 보면 계속 잠들고;;;;

 

일상의 연속이 힘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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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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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나야나
    ㄴㅐ가 너 아니면 어디가서 이런 얘기를 하니! 너한테 말하고나니까 이제 속이 시원하다 이거 두개 제가 제일 듣기 싫어하는 말이에요 엄마들이 딸이 감정쓰레기통이 아니라는걸 알아야할텐데말이지요 엄마의 스트레스가 저한테 옮아와서 본인이 시원해진다는걸 왜 모르는걸까요 같은 처지의 분께 위로의 말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