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이 따로 살기 시작하신지 조금 됬어요.
엄마는 아빠가 자기 힘들때 안도와줬다고 학을 떼고 싫어하시고
아빠는 도와줬는데도 도를 넘어 도움을 바라기만 하고 계속 그러다간 전부 파산할 지경이어서 멈췄었다고 하네요.
그게 몇년 전이고 지금은 아빠는 엄마가 어떻게 지내는지 가끔 궁금해 하시지만 적극적으로 도우실 생각은 없으신듯 하고
엄마는 아무리 잘 말해봐도 여전히 알수없는 자존심으로 아빠에게 도움을 청하지 않아요.
그리고 잘 버실때의 습관도 남아있는것 같고요..
그 사이에서 저나 동생들의 빚이 늘어가네요..
엄마가 위태위태해서 차마 아빠처럼 딱 끊어 낼수도 없고 제가 맞이라 제가 끊어내면 동생들도 걱정되고...
전 뭘 어떻게 해야하는걸까요..
0
0
광고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