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님모시기

제남편은 3남1녀중 막내입니다. 결혼한지는 30년째입니다. 시아버님은 돌아가시고시어머님은 몇달전 요양원에 모셨습니다.이때껏 큰형님이 모시다고  거동을 완전히 못하셔서 요양원에 모셨지만 마음이 아픕니다. 몇일전 어버이날에 어어령씨의 아버지와까치라는 80초 짜리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우리부부는 많이 울었습니다. 남편이 본인이 많이 같이 도우겠다면서 얼마간이라도 우리가 모시면 어떻겠냐고 합니다. 저또한 그런 마음이 있다가도 자고 나면 과연 내가 할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 ,한편으로는 시어머님이 짠한 마음이 들어 모실까라고 생각했다가 갈피를 못잡겠습니다.참 많이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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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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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은영
    충분히 공감됩니다. 잠시 같이 있는것과, 함께 사는것은 다르니깐요... 깊이 고민해보시고 잘 결정하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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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싹쓰리
    남편이 많이 도와준다지만 막상 모실때도 한결같아야지 아닐까싶어 조심스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