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의 소통

어릴때는 어릴때 대로 힘들고 다 커서는 커버린 대로 힘들고

눈감고 죽을때까지 자식은 부모의 가슴을 후빈다는 말이 참말인가 봅니다

차라리 몸으로 고생하던 예전에는 답이 보이기도 했건만

머리가 훌쩍 커버린 지금은 말 한마디 건네기가 어떨때는 두렵기도 합니다

특히 아이가 듣기 싫어할 말을 해야할때 말이죠

남도 아이고 내 자녀를 누구보다 걱정하는 부모로써

조언을 해주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주는게 부모가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들은 이런 부모의 마음을 간섭과 잔소리로 생각하고

무척이나 듣기 싫어하고 때로는 화를 내기도 하죠

그런 일들이 반복되다보면 가끔은 문제가 보여도 회피하기도 하네요

예를 들어서

공부에 최선을 다해줬으면 좋겠다

더이상 살이 찌지않게 관리를 해줬으면 좋겠다

이런 문제에 있어서 어떻게 접근해야할까요....

알아서 한다고는 하지만 결과는 전혀 아니올씨다이니 속이 타네요

어떻게 서로 상처받지않고 기분좋게 대화를 나눈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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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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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ㅜㅜ 전 아직 초딩저학년 키우고 있지만..
    남일같지 않네요ㅡㅜ
    자녀와 대화법??에 관한 강의를 들어도
    이해는 되는데 실천이 안된다는게 젤 큰 문제네요ㅡㅜ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면서 '그랬구나~ '라고 말하면서  대화를 하라는데... 초반엔 되는데 그후엔..
    다시 원점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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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오리였지
      작성자
      저도 강의도 듣고 책도 읽고 했는데 실천이 안되더라구요
      일단 잔소리 취급해버리니 부모도 상처를 받자나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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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뻥튀기
    저도 처음에는 자녀에게 많은 기대를 하고 요구도 많이 했었는데 그럴수록 더 엇나가더라구요. 그래서 자녀는 자녀의 인생이 있으니 그러려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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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오리였지
      작성자
      저도 저의 지나친 기대와 요구가 자칫 아이들 집밖으로 내몰까 싶어 조심하네요
      아이의 의견을 존중해주려고 진짜 애쓰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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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얀님
    저희집도 그것때문에 딸들과 많이 어긋났었는데 요즘은 저의 욕심도 많이 내려놓고 픽업하면서 잠시잠시 얘기를 나누네요.  그때는 주절주절 얘기를 잘하거든요..
    집에서는 자꾸 잔소리로 들어서 문 닫고 들어갑니다.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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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오리였지
      작성자
      이런 문제는 아들보다 딸들과 더 갈등이 많으듯 싶더라구요
      엄마도 딸도 여자이다 보니 예민하자나요 에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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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도 아이 눈치를 얼마나 보는지..
    더 사랑하는 쪽이 져 줘야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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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쁜오리였지
      작성자
      아아 마저요 저도 아이들 눈치를 어찌나 보는지 제 스스로가 불쌍하게 느껴질때가 많아요
      말씀대로 더 많이 사랑하는 부모가 져 줘야죠머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