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경희
가족관계는 늘 어려운 거 같아요. 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나 자신이 먼저 돼야 될 거 같애요
딸 많은 집안의 막내 딸 입니다. 위로 언니들은 다 시집을 가고 저만 솔로, 마지막 아들로 태어난 남동생도 결혼해서 자식도 아들 하나. 시집을 안가고 부모님 집 바로 옆에서 살다 보니 집안 대소사는 제가 다 하고 있는데, 올해 몸이 좀 안좋아서 휴직을 했어요. 근데 무급이라 이전과 달리 돈이 없어요. 근데 아직도 명절. 제사 모두 제가 마련해서 제가 하고 있습니다. 어머니는 너무 연로하셔서 코로나 시기부터 몸이 안좋다고 하시니.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사를 가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