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한테 말이 예쁘게 안되요..

언제부턴가 항상 친정엄마랑 부딪혀요.

육휴끝나고 복직하면서 친정사는 아파트옆동에 이사와서 살기시작한지도 9년정도 되요ㅜ

엄마 덕분에 이만큼 아이키우고 진짜 엄마는 저랑 남동생에게 세상에 이렇게 헌신적이고 자식밖에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싶을정도로 다 해주려해요...

근데 전 말이 귀찮고 하기싫은성격이고 엄마는 수다겸 잔소리 등등이 너무심해요 근데 그내용도 다 건강관련..근데 저는 그게 너무 스트레스고 성격이 너무 극이다보니 자꾸 짜증에 화만 내게되요..

이세상에 나자신보다 나를 더 생각하는 사람인데..

짜증내고 화내고 나서 뒤돌아서면 속으로는 저도 속상하고 후회해요 근데 그걸 또 표현못해요.오히려 어색하고 부끄러워서 더 짜증내고.. 

진짜 매일 다짐해도 안되요..엄마가 잠쉬도 안쉬고 말하는 스타일이라 전 그모든말이 잔소리처럼 들려서 또 소리치게 되고 짜증내게 되요

저도 이런 제가 너무 속상하네요..고치고 싶은데 잘 안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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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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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라
    친정엄마라고 나랑 다 맞을순없죠~
    전 스타일이 비슷한데도 자주부딪힌답니다..
    어머니입장에서 또 어디가서 그렇게 미주알고주알 얘기하겠어요.. 그냥 네네 하는거죠^^ 그것도 하나의 낙일수도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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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희희
    저도 친정엄마랑 자꾸 트러블이 생겨요 ㅜㅜ
    가까이 살고 있는데
    저한테 많이 의지하시는것도 알겠고 뭐든 제가 해드려야하니 그것도 좀 힘들고 부담이에요
    말도 예쁘게 못하고..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