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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님이 어머님을 아주 못땐 사람을 만나셨네요 여자가 못땐게 들어오면 집안이 개판되기 마련인데 그래도 아버님이 강단이 있으셔서 다행이네요
시어머니와 시아버님이 다투시는 문제가 하나 있는데요..
아버님은 8남매중 장남이세요.. 본인이 사시는데 어려움은 없으시고 넉넉하셔서 그런지.. 동생들이 아프거나 경제적으로 힘들어하면 돈을 주는거 같더라고요
최근에 아버님의 4째동생 와이프가 암에 걸려.. 정말 오늘 내일 하시더라고요
아버님은 안타까우신지 병원도 일주일에는 한번정도.. 또는 그 이상 가보시려고 하시는거 같았어요
그래봤자.. 그 숙모님은 한달을 입원도 못하고 돌아가셧지만...
가실때마다 병원비 보태쓰라고 조금씩 동생에게 돈을 주셨나봐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지방에 사는 동생이 .. 와이프가 아파서 서울에 입원을 했는데.. 자는데도 마땅치 않고 하니 안쓰러워서 조금씩 돈을 주지 않았을까 전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이 들기는 하는데..
그러나 어머님 입장에서는 아버님의 동생들은 가족이 아닌가 하는 의문이 들더라고요
어머니왈... 아버님이 호구처럼 남들에게 돈이나 퍼주고 있다고 속이 애타는 마음으로 며느리인 제게 한탄을 하는거에요..
어머님 이야기를 계속 들어주자니.. 제가 다 스트레스가 받더라고요..
어머님이니까.. 하지 말라고 할수도 없고...
과연.. 어머님에게는 가족의 범위는 어디까지 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