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픈 병

정신과 치료는 받아야한다는 사실을

본인이나 가족이 인식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 같다. 

 

손 발이 다치거나 배가 아프면

바로 병원으로 달려가지만

마음이 아플땐 정신이 힘들땐

한강의 기적을 경험한 국민들이라  그런지

스스로 극복하려하고 이겨낼수 있다고

내가 정신차리면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리고 정신과병원 치료를 받는거 자체를 

꺼려하고 남의 눈도 의식하고 스스로도 자책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것은 다리가 부러졌는데 집에서 혼자 어찌해보려는것 만큼 무모해 보인다.  전문의의 진단과 치료는 예외가 있다고 보긴 어럽다.

 

혹자는 우울증을 머리에 생긴 감기라고도 한다.

치료가 가능하다는거고 또 누구나 흔하게 걸릴수 있다는 의미일것이다. 초기에 치료시기를 놓치면

큰 후유증을 동반할수 있는것도 마찬가지다

 

늘 가까이 있는 가족과 친구들중에

마음이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으면

손을 내밀어  주면 어떨까?

감기를 감추지 말라고

그리고 나을수 있고 

그래서 당신은 행복할수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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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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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쩡
    우울증이나 마음병 숨기지말고 저는 당당히 말하고 치료받는것도 일상이라 여겨요
    용기가 왜 필요할까요 그런시선은 구시대적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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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지민
      작성자
      그렇죠
      하지만 그 벽이 여전히 있는 것도 현실인듯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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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아파도 미루게 되는 게 병원인데
    마음 아픈 건 선뜻 가기 힘들어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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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0601
    요새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이 점점 변하고 있는 것같아요
    병원 다니는 사람들도 많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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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resarang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힘을 줘야죠.
    공감과 위로가 필요할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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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shmine
    어떤 병이든 이해의 한계가 있는거 같아요
    저도 마음의병을 앓고 있지만
    가족들도 처음엔 부정하다가 또 이해..그 후엔 포기 하더라구요ㅎㅎ
    어떤 병이든 나는 물론 주변 사람을 지치게 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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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지민
      작성자
      네...
      잘 추스리시며 잘 이겨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