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두정원
듣기만해도 너무 속상하네요.ㅠㅠ 저희부모님도 그러신데 자식인 제가 어떻게 할수는 없더라구요. 저는 그렇게 사는게 숨막혀서 일찍 짝을 만나서 소통하며 잘 살고있답니다.
우리 가족은 한 장소에 모인 적도 같이 식사한 적도 없어요.
아빠는 항상 쉬는 날 없이 일 하고요.
주말은 늦게 나가시지만 식사를 안 하고 가시거나, 하더라도 엄마는 식탁에 앉지 않아요. 항상 저 혼자나 둘이 먹는 식탁이고요.
밥을 먹더라도 서로 핸드폰 보느라 대화도 거의 안해요.
엄마는 저 하고 있어도 거의 식사 잘 안 하시니 저 혼자 밥을 먹을 때가 대부분이에요.
또 부모님께서 거의 필요한 말 외에는 다정히 대화하는 걸 본 적이 없어요.
물론 저도 따라서 말 수가 적어지고요.
우리 가족은 이대로 계속 괜찮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