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가 안 되는 엄마

갈수록 엄마랑 대화 하기 싫어요. 제가 하고픈 건 거의다 안된다고 반대하세요. 그러니 더 말 하기도 싫어요. 무슨 말만 하면 그건 잘 못 된 거야 하지마란 말만 들으니 갈수록 말 하기 더 더 싫어요.

어느 정도는 제 의견도 존중해 주셨으면 좋겠는데요. 막무가내 같아요.그냥 엄마 말만 옳고 제가 하는 건 다 잘 못 된거라하는 지.....

대화를 시작하면 싸움으로 끝나니 저는 이제 엄마랑은 대화 자체가 하기 싫어집니다.

엄마가 좋지만 대화는 싫어지니 어떻게 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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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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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두정원
    어떤 주제로 무조건 반대하시는건지 알수는 없지만 제가 지금 결혼해서 큰딸이 23살이거든요.
    근데 아직도 친정엄마한테 잔소리를 들어요 ㅠㅠ 이사가는것까지 내맘대로 할수가없어요.
    서울살다 사정이 생겨 몇년 경기도로 이사를 가게됐는데 경기도는 집사는거 아니라고 난리난리 치셔서 서울집팔고 경기도에서 전세로 몇년을 살았는데 그사이 집값이 미친듯이 뛰어서 
    결국 다시 서울로돌아온 지금도 전세를 살고있거든요. 
    그때 경기도 집샀으면 그거팔고 서울로 집사서 편하게 왔을텐데 그럴때면 진짜 너무 원망스러워요
    보태줄것도 아니면서 진짜 난리난리  
    결국 제 하소연만 한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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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예전에 남편이랑 배낭여행을 갔다온적이 있어요...도미토리에서 묵으면서 혼자 여행온 여자대학생들을 보고 많이 놀라더라구요...그후에 생각이 많이 변해서 딸이 혼자 여행을 가거나 술을 먹거나 할 경우 기본 사항만 얘기하고 아주 쿨해졌어요..
    아마도 경험치가 적어서 걱정이 많으실거예요...
    어머님을 모시고 색다른 경험을 한번 해보세요...본인도 아마 모르고 계실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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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무조건 하지말라고 하시는걸까요?
    어떤거 말하셨을때 그러시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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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eJae
    정서적 독립이 어렵습니다. 필요할때 도움은 받아야겠다는 생각을 버리기 힘드니까 더 그러죠. 그 사이에서 줄을 타는건데 도움받을 생각이면 좀 수구리고 아니면 독립을 하심이 좋을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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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oresarang
    서로간에 대화를 통해서 소통하는데, 대화를 안하는 건 좀 무리가 있죠.
    대화가 사라지면, 관계도 서먹 서먹 해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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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무슨 말만 하면 다 반대하시구 
    잘못된거라고 하면 너무 속상할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