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와 서먹해요

저희는 가족이 정말 많은데 딱 언니와 제가 딸이에요. 헌데 언니와는 띠동갑 차이에요. 그러니 언니랑은 다른 자매들처럼 지내지는 않았어요. 세대차이가 있으니까요.

이제는 결혼하고 어른이 되고나니 얘기도 통할만한데, 언니는 자기는 희생만 했고 저는 받기만 하며 자랐다며 여전히 자격지심 같은 게 있어요.

그래서 그런지 지금도 뭐 하나 얘기 하다가 트러블 생기면 서로 안 보는 게 오래 가네요.

그러다 또 풀어지면 그냥 보는데......다른 집 자매같이 화기애애한 그런 사이는 되지않아요.

이제는 같이 늙어가는 처지니 좀 서로가 달라졌으면 좋겠는데 막상 대하면 잘 안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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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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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툐리부인💗
    음..혹시 언니분과 대화 하시면서 언니가
    그땐 그랬다~내가 다해주고 넌 받았다~
    이런 말표현을 하실때 어떻게 반응 하셨는지
    떠올려 보신적 있나요?저라면 제가 먼저
    선수쳐서 언니한테 그냥 조그마한 거라도
    일부러 언니 생각나서 샀다거나 내꺼 사면서
    언니꺼도 같이 샀다 라고 하면서 선물로
    접근해 볼것도 같아요..참..가족끼리의 관계
    형성은 정말 어려운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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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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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 지금 댓을 봤는데 님이 말한 것처럼 한 적이 없어요.해봐야겠어요.꼭 해 볼게요.댓 정말 감사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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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언니와 나이차이가 좀 있군요!!
    성향도 달라서 그런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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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S
      작성자
      띠동갑인데 형제들중 제일 사이가 그러네요
      정말 왜 이러는건지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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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보고
    그래도 시간이 지나고 나니까 다시 사이가 회복되기도 하더라구요..
    먼저 연락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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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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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은 다시 연락하는데 그냥 서먹한 사이
      나이들면 친하게들 지내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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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언니께서 살아오면서 많이 억울하고 
    속상하신 마음이 아직 가슴 속에 있으신가봐요ㅠㅠ
    언니의 마음을 공감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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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MS
      작성자
      그래볼게요.맞이라서 희생을 마니 하긴 했죠
      이해해봐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