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맘 인희
아이들의 사춘기가 참 힘든거 같아요. 저희 집 딸도 냉랭해져서.. 정말 제대로 된 대화를 잘 못해요.. 딸아이라 아빠한테는 더욱 그러는게 있는거 같더라구요. 기다리면 돌아온다니.. 그것만 믿고 있네용..
아이가 셋이라 앞만 보고 달려왔는데, 이제는 아이들이 다 커 버렸는지 가까이 하기가 힘드네요. 가족들이 다 같이 있어도 소외감 느껴져요. 딸 아이들은 말도 없고, 가까이 오지도 않고, 말도 붙이기 힘드네요. 사춘기때라 그런지 말 한 번 붙여도 예민하게 받아 들이고 뭐라 한마디 하기도 힘드네요.
사춘기는 시간 지나면 나아진다는데, 언제쯤 지나갈까요?
사춘기가 지나도 제게 가까이 오지 않을 거 같은 느낌......슬프네요.
아빠밖에 모르던 어렸을 적 아이들이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