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많은 형제 자매

집에서는 참을 수 있어요.

그런데 밖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과 시비가 일어나면 너무 속상해요.

요즘은 너나 나나 화가 많은 것 같아요.

작은 것들도 시비의 원인이 되어서 충돌을 하네요.

우리집 형제 자매들도 그냥 넘어가도 될 일인 듯한 것도 그냥 안 넘겨요.

 

지난번에 병원 진료를 보러 갔는데

어떤 아저씨가 우리 앞에 새치기를 했어요.

그랬더니 우리 언니 참지 않고 우리가 먼저 왔는데 왜 새치기를 하느냐고 그랬어요.

여기까지는 할 수 있는 말이잖아요.

근데, 그 사람이 물러나야 하는데 조금 멈칫대니까

왜 끼어들고 비키지도 않고 사과도 안 하냐고 언성을 바로 높이더라구요.

끼어든 사람 잘못이 이제는 언성 높이는 우리 언니 잘못으로 바뀌는 순간이었지요.

잘못한 사람은 오히려 피해자가 되어 버리고...

 

이렇게 손해 볼 짓은 안 했으면 좋겠어요.

가족 입장에서는 내 편을 들 수밖에 없지만 

이런 일은 그냥 좀 넘어가면 안 되겠니.. ㅠ

남들이 시비 붙은 걸 보면 그렇게 흉한데

남들 눈에 우리도 그렇게 보일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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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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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람~♡
    제얘기 같기도 하구요 ㅎ
    언니분께 조근조근 얘기해주심
    이해해서 바뀌실수도 있어요
    천천히 다가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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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작성자
      아이구 얘기했다가는 제가 또 뒤집어써요 ㅋㅋ
      그냥 좀 순해지기를 조용히 기다려 봅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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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람~♡
      그런가요? ㅎ
      제가 언니대신 사과드릴께요
      쉽게 바뀌진 않더라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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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작성자
      ㅎㅎㅎ 우리 언니가 채람님 반만 닮았으면? ㅎㅎㅎ
      채람님 말씀 듣고 저도 노력할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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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eon
    저는 주변 친구중에 억울한거 못참고 다 표현하는 성향의 친구가 있는데 옳은일이지만 가끔은 그냥 못본척 그냥 조용히 지나가고 싶을때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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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명한자
      작성자
      너무 불같은 사람 옆에 있을 때는 같이 활활 타버릴 것 같더라구요
      그냥 좀 지나가는 게 있어야 숨을 쉬는데..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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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나&향숙♡
    예전엔 호구같은게 넘 싫었는데 이젠 내가 손해보는 호구라도 조용히 그냥그냥 사는게 좋아지더라구요 참는게 이기는거라는.옛 말이 훅 다가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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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t라서 그런지 원인 제공자가 더 재수없어 보여요
    내가 당하면 나도 소리 치고 싶은 마음이 드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