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N
자식에게 피해주기 싫어 그러나봅니다. 늙는다는게 자연현상으로 받아 들여야 하지만 태에날때는 축복인데 갈때는 좀 아픈거 같네요ㅠ
연로하신 어머니가 걱정됩니다...^^
어머님 나이 34세에 아버지가 돌아가셔서 홀로 되셨어요...ㅠㅠ
그 때 제 나이 8살이고 제 밑으로 여동생만 둘이 있었죠.
아버지가 돌아가신던 해에 막내 여동생은 3살이었어요.
아버지가 하늘나라로 가시고 고향인 섬을 떠나 육지로 나오셔서
저희 셋을 버리지 않고 혼자서 키우셨습니다.
어머님은 자신의 삶을 자식들을 위해 희생하신거죠.
그런 어머님이 연세가 80이 가까워지면서
치매초기 증상이 있고
며칠전에는 술드시고 넘어지셔서 얼굴에 멍이 드셨네요.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었는데
어머니께서 혼자 살고 싶다고 하셔서 혼자 살고 계시네요.
어머니를 제가 모시고 살면 좋은데 그러기도 힘든 상황이네요.
어머님만 생각하면 한 숨만 깊어지네요...^^
우리 어머님 건강하게 오래오래 사시길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