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멀리

가족과의 관계가 소원해지는 것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독립해서 사는데, 거리가 있다 보니 자주 만나지도 못하고, 성격이 살갑지도 못해서 더 그런 것 같아요. 

크고 작은 문제들이나 경조사가 있을 때 만나다 보니, 일상을 나누고 내 주변의 일들을 나누는 것이 소홀해지고, 그러다 보니 무심함이 더 커지는 듯합니다. 

전화를 자주 하는 성격도 아니다 보니 이젠 별일 없으면 연락도 자주 안 하는 것이 서로 당연하게 여겨집니다. 

더 가깝게 지내며 예전의 시간을 그리워하기도 하지만, 지금의 이 고요함과 편안함도 싫지는 않네요. 

0
0
댓글 2
  • 프로필 이미지
    JN
    요즘 그런가족들 많은것 같아요
    서로 바쁘다보니요.
  • 프로필 이미지
    ssy
    독립하다보면 자연스레 그렇게 되는것 같아요ㅠ
    그래서 전 전화를 자주하게 됐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