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효자인 신랑 ㅜ

신랑이 외아들이랍니다

제가 그렇게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 양가 부모님께 그렇게 연락을 자주 하지는 못하는데 

그런 저와는 반대로 저희 신랑은 시엄니께는 거의 매일 전화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렇게까지는 하지는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효자가 되어가는거 같더라구요

주말이면 어김없이 쪼르르 시엄니께 가고 집에 사용해보다가 편하고 좋다싶은건 다 가져갑니다 먹을것들도 집에 있음 다 들고가고 시엄니께 사주고 싶은건 몰래 사기기도하고 본인이 바빠서 못 사면 어떻게든 사드리고싶어서 제게 몇날몇일을 귀에 못이 박히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어느정도는 이해가 갔는데 이젠 정말 꼴보기싫더라구요 ㅜ

정작 가족은 주말마다 방치하고 저희집에 필요해서 사야되겠다 했던건 아무 대답도 없는 신랑.. 시엄니께 도로 반품하고 싶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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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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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바이넙
    효자인게 남편으로서는 참 별로인게 많죠.
    가정이 생겼으면 내 가정에 충실해줘야하는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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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에고 완전 효자시네요ㅠㅠ
    속상하실때도 있으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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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루잠
    친정집에도 다 갖다줘버리시는건 어때요? 
    효자인 것도 좋지만 다른 가족 생각도 해야지 참 너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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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남편이 효자이면 이래저래
    별로인 점이 참 많더라구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