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바이넙
효자인게 남편으로서는 참 별로인게 많죠. 가정이 생겼으면 내 가정에 충실해줘야하는데... ㅠㅠ
신랑이 외아들이랍니다
제가 그렇게 살가운 성격이 아니라 양가 부모님께 그렇게 연락을 자주 하지는 못하는데
그런 저와는 반대로 저희 신랑은 시엄니께는 거의 매일 전화를 하는거 같더라구요
그렇게까지는 하지는 않았는데 나이가 들수록 더 효자가 되어가는거 같더라구요
주말이면 어김없이 쪼르르 시엄니께 가고 집에 사용해보다가 편하고 좋다싶은건 다 가져갑니다 먹을것들도 집에 있음 다 들고가고 시엄니께 사주고 싶은건 몰래 사기기도하고 본인이 바빠서 못 사면 어떻게든 사드리고싶어서 제게 몇날몇일을 귀에 못이 박히게 얘기를 하더라구요.
저도 처음엔 어느정도는 이해가 갔는데 이젠 정말 꼴보기싫더라구요 ㅜ
정작 가족은 주말마다 방치하고 저희집에 필요해서 사야되겠다 했던건 아무 대답도 없는 신랑.. 시엄니께 도로 반품하고 싶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