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사람을 싫어해요

 

저는 사람 좋아하고 걍 나가서 노는 거 좋아하는 파워 E 딸인데

 

엄마는 사람이 싫대요. 윗집 아랫집에서 애기 말소리나 물쓰는 소리 들리면 매우 화내요 ㅋㅋ

 

저는 걍 사람 사는 소리니까 오히려 우잉? 오늘은 애기가 기분이 좋네? 오늘은 설거지가 단촐하네? 이러는데

 

엄마는 버럭 화내요 ㅋㅋ 왜냐고 물어보면 자긴 사람이 싫대요... ??? 진짜로 근데 엄마는 가족끼리도 자주 보는 거 싫어하고 걍 주변에 누가 없어야 맘이 편한가 봐요

 

그래서 엄마는 저 보고 밖에 왜 돌아다니느냐, 나가서 대체 뭘 하냐는데... 걍 사람 만나는 거잖아...? 하고 대화가 안 돼요 ㅋㅋㅋㅋ

 

아마 평생 이해 못하지 않을까? 걱정도 되고 가끔 엄마가 하루종일 아무하고도 얘기 안 하고 저하고도 오래 있으면 짜증내는 걸 보면 걱정도 되네요 ㅋㅋㅋ 하튼 그렇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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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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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들꽃향기
    성향이 완전 달라서 그런가봐요.
    근데 혼자 외로우실것 같기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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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사람 만나는걸 안좋아하시사봅니다
    성향이 다르신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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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미뇽
    성향이 다르기도 하고..쪼오금 예민하신것 같기도 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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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써니
    혼자 있다보면 나중에라도 우울증 오지않을까 살짝 걱정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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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리
    어머니께서 사람을 별로 안좋아하시나봐용 
    성향의 차이가 큰 것 같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