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맘 인희
신경이 많이 쓰이시겠네요.. 저희도 엄마가 시골에서 혼자 사시고 계세요. 동네사람들과 그래도 어울리면서 잘 지내주시고 계시는 모습이 조금은 안심이 되기도 하구.. 자주 가기엔 거리도 멀고 전화 자주 드리는것밖에 해드릴수가 없는 현실입니다. 신랑분이 장모님 모셔줄 생각도 하시고 고마운 부분이네요.
가족 고민이라는 키워드를 보니
벌써부터 마음이 무거워지네요.
제가 고민인 부분은 바로 친정엄마예요.
제가 결혼을 하고 첫아이를 임신했을때
건강하셨던 아빠와 이별을 하게 되었어요.
항상 아빠에게 의존이 크셨던 엄마인데
갑작스레 이별을 맞이한 엄마가 너무나도 힘들어 하셨죠.
두달 뒤 바로 첫아이를 출산해 엄마가
제 산후조리와 큰아이 케어를 해주시면서
슬픔을 많이 이겨내신듯해요.
이제는 엄마가 해주시는 부분이 적다보니
혼자 계시면서 외로움을 많이 느끼세요.
저희랑 거리도 멀리 사시다보니 자주 찾아뵙지도 못하고
전화 통화로만 자주 하는데 점점 더 나이를 드실수록
외로움을 느끼셔서 걱정이네요.
신랑은 장모님 모시고 살고 싶다고 하는데
저희 시어머님도 혼자신지라 제가 마음이 이래저래 불편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