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여동생의 갈등

엄마와 여동생은 함께 산다.  고등학생 조카가 뱃속에 있을 때 살림을 합쳤다. 나의 제부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부터였다.  

 

엄마는 아빠 없이 자라는 손주가 가여워 금이야 옥이야 키웠다.  사실상 엄마가 주 양육자였다. 그런데 양육방식에서 동생과 생각이 달라 갈등이 점점 심해졌다. 

 

손주에게 어떤 스트레스도 주지 않으려하는 엄마와,  가르칠것은 가르쳐야한다는 여동생의 충돌이 거세다. 이 문제는 이제 여든이 넘어간 엄마의 정신건강까지 위협하고 있다. 아이를 사랑하는 두 어른의 다툼?을 보며 나는 어찌해야 할지 알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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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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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캐시워크0601
    이제 조카가 고등학생이면 다 컸네요
    엄마건 할머니건 어른의 간섭을 벗어날 때가 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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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굴이
    할머니의 손주사랑은. 누가 터치를 할수가 없더라고요 중간에서 많이 답답하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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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소리
    기본적으로 두분다 너무 사랑해서 벌어지는 일이지만...
    손자가 거의 다 컸으니 자연스레 해결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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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y
    가르칠것은 가르치는게 맞는거같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