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새로운 남자친구가 싫어요

안녕하세요 가족 고민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사실 아버지가 제가 대학생때 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제가고등학생일때  아버지가 암 투병중이셨는데

아버지의 친구분이 저희집을 많이도와주셨어요 그당시 저희집에 차가 없어서 친구분 차로 병원도 가고 아버지가 엄마를 많이 힘들게 할때 삶의 의욕이 없을때도 옆에서 많은 위로를 해준 분이었어요 그당시 전 학생이라 그냥그 아저씨 자체가 싫었어요 그냥 불순하게 여겨지고 사춘기였거든요

 

그래서 엄청 엄마와 그아저씨에게 모질게 대하기도 했고요

참고로 그당시 아저씨는 부인과 이별후 아들을 홀로키우고 있었어요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나서  아저씨가 엄마의 남친역할을 했어요 저는그게더 싫었고  정말 미친듯이 경멸했거든요

 

엄마는 그런 이상한사이가 아니고 그냥 친구라고 했지만 전 아버지를 여의고 힘든 엄마의 마음을 헤아리기커녕 엄마에게 더모질게하고 불효를 엄청 저질른 나쁜딸이었어요

 

나중엔 둘이 결혼이라도 하면 내가 아저씨가 있는 집에  불편해서  어떻게 가지 이정도로 미움은 커져갔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이모들 저의 동생들은 다 그아저씨를 좋아하고 엄마가 불쌍하다며 저보고 이해하라고 해요 

 

저만 진짜나쁜 딸인가요?ㅠㅠ

전죽어도 그 둘 사이가 싫어요

전직장인이에요ㅠ철이덜 들은건가요

0
0
댓글 10
  • 프로필 이미지
    캐시워크0601
    왜 그렇게 싫은 걸까 한번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셔야 할 것같아요
    철이 덜 들어서 그런 것같지는 않구요
    • 프로필 이미지
      작성자
      아빠의 친구라는것자체가 싫은것같아요ㅠ 사춘기에  이해못한것들이 커서도 연결되는것같ㅏ요ㅜ
  • 프로필 이미지
    탱굴이
    아빠는 아파서 누워있는데 엄마 옆에 다른 남자가 있다는 생각을 해서 싫어진건 아닐까요  사춘기의 자신을 먼저 위로해주세요
    아버지의 암투병으로 많이 힘드셨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작성자
      맞아요ㅠ 차라리 모르는사람이면 나았을지도 모르겠어요 아빠의친한친구였어서 더 싫었어요ㅜ
  • 프로필 이미지
    호호
    쉽지 않은 문제긴하죠.. 어머니의 의견울 존중하심이 어떨까요
  • 프로필 이미지
    ssy
    아빠의 친구여서 좀 그랬을것 같아요ㅠㅠ
    속상하신 부분도 있겠어요
  • 프로필 이미지
    바람소리
    딸 입장에서는 충분히 싫을수도 있을거 같아요..
    아빠 생각하면 더욱더요..
    근데 또 어머니 생각하면 맘을 열어야 할것 같기도 
    하고..진짜 고민스런 문제네요.
    • 프로필 이미지
      작성자
      ㅠㅠ제 마음이 쉽게안변하는게 너무힘들어요
  • 프로필 이미지
    또리
    흠 아빠의 친구라는 이유로 싫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라도 그건 싫을 것 같아요
    • 프로필 이미지
      작성자
      네ㅠ그이유가큰것같아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