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맘 인희
아무래도 요양병원이 좋게는 와닿지는 않을거 같아요. 뉴스에서 사건사소도 많이 나오고요. 영양제 수액은 당일치기도 가능하시니 일반 병원에서라도 맞으시면 좋으실꺼 같아요~
올해 85세 되신 저희 시어머니~~~
진짜 한시도 가만히 있질 못하고 뭐라도 해야지만 직성이 풀리시던 건강했던 어머니가 기력이 너무 쇠약해지셨어요.
더구나 귀까지 잘 들리지 않다보니 자꾸 동문서답 하시는건 일쑤고, 자꾸 넘어지시고 앉아 있기만 하면 바로 잠으로 빠져드시네요.
나이가 나이인만큼 먹을것도 영양제도 다 챙겨 드리고 있는데 한번 쇠약해지니 다시 기력을 찾기가 참 힘든 것 같아요.
저는 요양병원에 몇달이라도 계시면서 영양제 수액도 맞으시고 계시면 좋겠는데 요양병원 단어만 들어도 화를 내시네요.
다시 예전처럼 건강해질 수는 없겠지요. 그래서 어머니만 보고 있으면 한숨이 절로 나오네요.